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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욱 Sep 21. 2020

언택트 시대에 직장인이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3가지

마스크 / 재택근무 / 면역력

마스크를 썼지만 가려지는건 얼굴 뿐

1.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는 몸

언택트(Untact) 시대에 마스크 없는 사회생활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3~4월만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해외 몇몇 나라들도 이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시키고 있다.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곳 말레이시아에서도 항시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진행한다. 사무실에 있을 때나 현장 업무를 볼 때나 필수이다.


마스크로 대부분의 얼굴을 가리고 있기 때문에 좋은 점이 생겼다면 피부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실제로 직장을 오갈 때 화장을 하지 않는다는 여성분들도 계시고 면도를 매일 안 해 돼서 편하다는 선배들도 있다. 회사는 일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굳이 화려하게 얼굴을 꾸미고 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깔끔하고 단정한 용모는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직장 내에서 자기 관리의 척도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렇게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상황에서는 다른 방향으로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얼굴로 표현되지 않는 것들을 몸으로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을 통해 만든 올바른 자세는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깔끔한 피부의 그루밍 상태로 표현된 단정한 이미지는 핏이 딱 맞는 어깨와 곧은 자세로도 만들 수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근력 운동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어깨가 벌어지고 힙은 올라간다. 그리고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반복해주면 뱃살도 들어가면서 걸음걸이에도 자신감이 생긴다. 마스크로 얼굴 표정이 대부분 가려지지만 운동을 꾸준히 했다면 올바른 자세에서 당당함이 뿜어져 나온다. 직장 내에서 본인의 의사를 상대방에게 확실히 전달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렇듯 얼굴이 가려지기 때문에 언택트 시대에는 <외모를 가꾼다>는 말이 얼굴 이외의 것에 조금 더 집중된다. 평소 운동을 통해서 탄탄한 몸을 유지해 왔다면 꾸준히 지속해보자. 언젠가 마스크 없는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면 몸이 좋아진 자신감으로 인해 얼굴 표정, 눈빛도 더 당당해져 있을 것이다.


재택 근무의 생활화

2. 재택근무

언택트 시대가 도래함으로 인해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매일같이 지옥철을 타야 했던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다는 좋은 점도 물론 있다. 하지만 움직이는 시간이 단축됐다는 것은 그만큼의 칼로리를 덜 소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워있는 시간,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진데 비해서 걷거나 움직이는 시간은 줄어들었다. 회사에 나온다면 출퇴근 시간, 점심을 먹으러 나갈 때 등 필수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시간이 있다. 하지만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출퇴근에 필요한 시간이 전혀 없다. 또한 점심 등은 배달앱을 통해서 시켜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회사에 다닐 때 보다 운동량이 현저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출퇴근 시간에 걷고, 점심때 잠깐 산책하는 정도만 유지해도 배가 나오고 몸이 무거워지는 것이 직장인의 현실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사라진 재택근무 직장인의 삶에는 운동량이 현저하게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라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집이 불편하다면 밖으로 나가서 운동하는 것도 좋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하에서는 다중 체육시설인 헬스장 이용이 가능하다. 물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운동량이 제로에 가까운 재택근무 직장인에게는 근력운동이 꼭 필요하다.


Immune system

3. 면역력

미국의 한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하루에 약 30분 정도의 운동만으로도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률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는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감염에 대응할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언택트 시대에 대부분은 재택근무를 하지만 일주일 간격, 혹은 이틀에 한 번 꼴로 회사를 출근하는 회사도 많다. 회사, 학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에서는 당연히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이 크다. 이런 때를 대비해서 면역력을 길러 놓아야 한다. 


주의할 점은 매 번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트레이너가 워싱턴 포스트에서 "지속적인 고강도의 운동은 오히려 면역체계를 약화시킨다"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2~30분 정도의 팔 굽혀 펴기, 스쾃 등을 매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업무 시간이 끝나면 집에서 나와 마스크를 쓰고 공원 등을 산책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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