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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욱 Nov 02. 2020

두 달 남은 올해! 지금 다이어트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1. 연말 회식 대비 2. 연초 목표 달성 3. 한 층 진화된 내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외국의 전설적인 야구 선수가 한 이야기이다. 이후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특히 스포츠에서 많이 사용하는 문구이다. 종료 휘슬이 불리는 순간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시도를 반복해야 한다는 말이다. 전 세계를 덮친 바이러스로 인해서 일상 속 많은 것들이 타격을 입었다. 다중 체육 시설에 관한 제재 및 집합 자제 권고 등의 조치로 인해 운동 및 건강 관리의 방법도 이에 맞게 변경이 불가피했다. 이는 연초에 다이어트라는 목표를 세운 사람들에게는 걸림돌이었다. 이로 인해서 다이어트를 미루거나 중도 포기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남은 두 달 우리가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3가지 명백한 이유가 있다. 이는 분명히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하는데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1. 연말 회식 및 송년회 대비.

직장인이라면 연말 회식과 송년회와 같은 각종 모임은 피해 갈 수 없다. 직장에서 뿐만 아니라 친구들 혹은 연인과의 약속이 몰리는 때가 바로 연말이다. 애인이 없는 사람들은 괜스레 연말이 다가오면 시린 옆구리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소개팅 약속을 잡기도 한다. 이처럼 약속이나 술자리가 공식적으로 많아지는 때가 바로 연말이다. 물론 현 시국으로 인해서 모임 횟수가 적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상황이 나아지고 의학적인 성과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사람들은 또 모임을 갖고 만날 것이다. 이때가 다이어터들을 시험에 들게 하는 시기이다. 그때가 되어서 다이어트를 이유로 모임 자리를 거절한다면 핑계로 비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지금부터 다이어트 및 식단관리를 일관적으로 열심히 해 왔다면 주변 사람들도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이다. 또한 두 달가량 다이어트를 열 심히 해 왔다면 몇 번의 송년회에 참석해서 맛있는 음식을 즐겨도 몸무게는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다. 여러모로 지금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연말에 몸무게가 불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2. 흐트러진 연초 계획을 만회할 수 있는 골든 타임.

올해 초 세웠던 계획의 리스트 중 '다이어트', '영어 공부', '독서' 중 하나라도 포함하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직장인이라면 이 세 가지를 모두 포함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올 한 해를 뒤돌아보자. 과연 내가 철저히 지킨 것이 하나라도 있는가? 바쁜 직장생활뿐만 아니라 현 시국으로 인해서 많은 계획이 틀어졌을 것이 분명하다. 남은 두 달 동안 충분히 올해 초에 목표했던 것을 달성할 수 있다. 한 사람의 습관을 변화시키고 이를 고착화시키는 데는 일반적으로 66일이 필요하다고 한다. 2020년은 66일이 채 안 되는 기간이 남았지만, 그래도 두 달이면 충분히 원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다. 고등학생 3학년 때, 수능을 한 두 달 앞두고 탐구과목 공부에 집중해 본 사람이라면 이해를 할 것다. 두 달 만에 충분히 많은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고 이를 변별력으로 내세워서 대학의 간판도 바꿀 수 있다. 두 달 밖에 안 남았네라고 생각하면서 포기하거나 초조해하기보다는, 두 달도 어떤 일을 완성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는 개념으로 다이어트에 접근하면 충분히 누구나 가능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어쩌면 지금이 가장 집중력이 좋은 시기일 수 있다. 마지막 이 두 달의 시간을 놓치면 이번 연도 목표 역시 실패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생각은 집중력의 스위치를 작동시킬 수 있다. 조금 더 강한 마음을 먹을 수 있고 다이어트 성공 확률도 높아질 것이다.


3. 새해에 진화된 목표를 세울 수 있음.

지금 당장 다이어트 계획을 짜고 이를 실천해서 원하는 목표에 도달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새해에는 진화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목표 체중까지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면 이 체중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울 수 있다. 더 나아가서 달라진 멋진 몸을 사진으로 남기는 '바디 프로필'에 도전할 수도 있다. 본인의 다이어트 경험들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글쓰기나 영상작업 등 콘텐츠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세상에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도 많지만 실패한 사람도 많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의 스토리는 반복된 실패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남은 두 달 동안 계획을 포기하거나, 무절제한 식습관으로 원하는 건강한 몸을 만들지 못했다면 내년 1월 1일에 또 작년과 같은 계획을 세울 확률이 높다.


성공도 학습되고 반복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실패 역시 반복된다. 이는 자존감을 높이는데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성공이라도 성취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남은 두 달 동안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고(아래 글 참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보자. 내년에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나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https://brunch.co.kr/@khl9805/115



https://brunch.co.kr/magazine/dietssapgosu


https://brunch.co.kr/brunchbook/10die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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