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라도 계획을 지켰다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된다. 근거 있는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작은 일부터 스스로 해내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 하루라도 본인이 계획한 시간에 건강한 식사를 하고, 계획한 양만큼의 운동을 하면 된다. 사람에 따라서 <다이어트> 계획은 모두 다를 수 있다. 하루에 한 끼만 건강식으로 먹는 것을 계획할 수도 있고, 운동을 단 10분만 하는 것을 계획할 수도 있다. 또한 어떤 사람은 군것질만 안 하는 것을 계획으로 세울 수도 있다. 어떤 것이든 좋다. 중요한 건 그 하루 동안 지키는 것이다. 이렇게 지키면 작은 계획이지만 성공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축적되는 자신감들은 내가 세우는 계획의 한계치를 높여준다. 오늘 한 끼만 샐러드 먹는 것에 성공했다면 내일은 두 끼를 건강하게 먹는 것으로 계획할 수 있다. 오늘 성공한 것이 근거가 되어서 내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를 정확히 설정한 자신감이 동반된 계획은 무모하기만 한 계획보다 훨씬 달성하기 쉽다.
2. 소중한 데이터 축적
하루 동안 본인이 계획한 <다이어트> 식단 및 운동 루틴을 완전히 소화해 내면 하루만큼의 데이터가 쌓인 것이다. <다이어트>를 함에 있어서 내 몸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하루 동안 다음과 같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1)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했을 때의 비용
(2) 다이어트 식단을 먹고 속이 편했는지 혹은 불편했는지
(3) 구성한 다이어트 끼니를 먹었을 때 언제쯤 허기진 기분이 드는지
(4) 계획한 운동량은 소화하기에 불편함이 없었는지
(5) 직장 생활에 영향을 줄 만큼 힘든 수준이었는지 혹은 충분히 견딜만했는지
간단히 5개만 적어 보았는데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하루만 <다이어트>를 해도 최소 5개 데이터 항목을 나열할 수 있다. 이렇게 데이터가 나오면 본인의 상황에 맞게 피드백을 통해서 수정할 수 있다. 운동 강도를 조금 더 높일 수도 있고 낮출 수도 있다. 또한 허기짐이 몰려오는 시기에 맞춰서 칼로리가 낮은 간식을 먹는다던지 하는 세부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직장인들 같은 경우에는 직장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지 경험해보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식사량을 과도하게 줄이거나 운동량을 급격하게 늘리면 직장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 만의 <다이어트>라도 이러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의 좋은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목표를 달성한 다음날 아침은 더욱 상쾌하다.
3. 어제와 다른 내일 아침
목표를 두고 계획한 일을 달성 한 다음 날의 기분을 모두 알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힘든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다음 날, 학생들이라면 기말고사에 원하는 성적을 받은 다음 날 등을 떠올리면 될 것이다. 물론 그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이어트>라는 나만의 계획을 달성한 다음날도 뿌듯한 기분으로 일어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기분은 하루 전체의 기분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부정적인 것들을 생각한다면 하루 전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 하지만 어제의 계획을 달성한 오늘의 아침은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다. 아직 어제의 성공의 여운이 남아있고 그 자신감으로 인해서 오늘도 해 낼 수 있다는 에너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루하루 긍정적인 기운으로 일어나면서 계획을 지키는 선순환이 계속되면 충분히 즐거운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