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욱 Dec 14. 2020

다이어트 3년차 직장인이 월요일 식단은 꼭 지키는 이유

성공적인 일주일을 위해서는 월요일이 중요하다.

1. 작은 성취를 맛보는 것은 자신감을 갖게 해 준다.


어떠한 일에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과정 중 한 가지는 작은 성취를 반복하는 것이다. 비록 작은 목표일지라도 계획대로 달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면 더 큰 목표를 도전할 때 근거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식단관리가 몸에 배지 않은 다이어트 초보 직장인들에게는 하루하루가 도전이다. 이럴 때 일 수록 월요일부터 계획된 다이어트 식단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부터 본인이 계획한 다이어트 스케줄을 지키면 나머지 일주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반면 월요일부터 본인이 계획한 식단에서 벗어나 먹고 싶은 음식을 양껏 먹고 음주를 한다면 남은 일주일도 위태로울 수 있다. 성공적인 일주일을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 주말이 가는 게 아쉬운 것은 어느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마찬가지이다. 그렇더라도 적당한 선에서 주말을 마무리하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성공적인 월요일을 보낼 수 있는 시작이다.


2. 월요병 극복의 하나의 방법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을 하고 일과 시간 중에는 상사가 시키는 일을 한다.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하면 회사 내에서 본인의 자유의지가 거의 없이 기계처럼 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물론 회사 내에서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키며 시스템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주체성이 너무 결여된 삶은 공허함을 가져올 수 있고, 목적 없이 떠도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자유롭게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는 주말이 끝난 월요일에 특히 이런 감정들이 심해질 수 있다. 월요일에는 작더라도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다이어트하는 직장인들이 월요일 점심시간에 꼭 본인이 준비한 식단을 먹어야 하는 이유다. 


조직 내에서 정해진 규칙을 따라서 하는 생활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내가 통제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한 식단을 먹으면서 회사와는 별개로 나름 '다이어트'라는 나만의 목적을 추구하는 자신을 발견할 때 자신감이 생긴다. 또한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가는 자신을 보면서 대견함을 느끼고, 잠시나마 월요병에서 벗어나는 순간이 될 것이다.


월요일 부터는 칼같이 !

3. 치팅의 고리 끊기


Personal Trainer  혹은 파트너와 함께 운동을 하다 보면 힘든 순간이 있다. 세트와 세트 사이에 이야기가 끊이지 않을 때이다. 운동을 한 세트 하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면 바로 다음 세트에 들어가야 하는데, 재밌는 이야기를 나누면 끊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렇게 이야기가 이어지다 보면 어느새 5분 10분이 흘러가고 흐름이 끊기게 된다. 가장 안 좋은 경우는 운동 후반부에 이런 상황이 발생해서 '차라리 오늘 운동 접고 다음에 제대로 하시죠'하고 관두는 것이다. 


운동과 마찬가지로 음식을 먹는 것도 끊을 때는 확실히 끊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나는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일요일 정도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라고 권하는 편이다. 전문 보디빌더 혹은 급격한 다이어트를 하는 상황이 아니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려면 스트레스는 풀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스트레스를 풀었으면 월요일부터는 다시 돌아가야 한다. 


즐거웠던 어제와의 고리를 끊고 오늘부터 다시 다이어트 식단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밀린 방학숙제를 한 번에 하면 힘든 것처럼 '오늘 하루쯤은 더 먹어도 되겠지'하는 생각으로 또 양껏 먹으면 돌아가기 힘든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특히 요즘은 모여서 회식자리를 갖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안전하므로 식단 관리하기 더없이 좋은 상황이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월요일부터 하는 확실한 식단관리가 일주일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https://brunch.co.kr/brunchbook/10dieters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