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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경희 Apr 14. 2016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신세계-요리

오미자 연근조림. 오미자 삼계탕. 오미자 화채



 4월은 새로운 시도와 공부, 그리고 현장감각을 익혀가는 시간이 되고 있다. 오미자를 아시는지? 난 처음에 오미자가 중국에서만 자라는 약재인 줄 알았다. 그 후 식사 후의 차로 나오는 색깔 고운 음료로만 알다가, 이제야 이웃들이 재배하고 일 년에 천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문경의 대표 작물임을 알게 되었다. 오늘은 두 번째 건강밥상 요리 시간이다. 남편과 함께수업에서 이 모든 걸 만들어 보는 게 여간 신기하지 않다.


(오미자 연근조림)

1. 껍질 벗긴 연근은 식초물에 데쳐 찬물에 헹군다.

2. 데친 연근에 푹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간장으로 간한  뒤 뚜껑을 열고 졸인다. 올리고당과 오미자 우린 은 마지막에  붓고 물이 자작할 때까지 조림.

3. 넓은 접시에 펼쳐놓으며 식히면 쫄깃하고  아삭한 식감의 오미자 연근조림이 된다.



 오미자 삼계탕! 이름만으로도 엄청 신선하다. 손질한 토종닭 안에 후추와 소금을 조금 뿌리불린 찹쌀을 넣는다. 엄나무, 인삼, 은행, 대추, 속껍질이 붙어있는 밤을 넣는다. 오늘의 색다른 재료! 건조된 적홍색 오미자 한 줌을

넣어 뚜껑을 덮고 압력솥에 끓이면 된다. 찰밥따로 하여 오미자 삼계탕 국물로 탕반을 만들어도 좋다.



 차와 음료는 무엇으로 좌우될까? 색, 향 그리고 맛일 것이다. 건조된 오미자는 씻은 뒤 30도씨의 미지근한 물에 8~12시간 정도 우리면 다섯 가 맛이 골고루 잘 우러난다. 손쉬운 방법은 에서 제철 생과로 오미자청을 만들어 사용하면 손쉽다.  오미자청 1:생수 3을 섞기만 하면 갈증 풀어줄 오미자 음료가 된다. 기호에 따라 스무디, 아이스크림, 젤리, 와인, 양갱, 빙수 등을 만들어 본다면 요리의 신세계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이 될 것이다. 나의 바람은 오미자로 식초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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