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크리스마스 카드는 DIY로^^

재미와 감동은 쉽다

by 이경희


편지와 엽서 그리고 카드가 어느날 사라져버린

세상이다. 나는 가족들에게 2015년에는 서로

에게 손수 만든 카드를 보내자는 제안을 일찌기

해두었다. 시작해보면 어렵지 않다. Esty의 카드

를 참고해 보자.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그려서

물감이든 색연필이든 아니면 색종이를 잘라서

붙여보면 특별함이 표현될 것이다.



색칠을 하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자료들


재작년 친정 어머니가 돌아가신 한참 후에야 엄마

방을 둘러보았다.살아계셨을 때처럼 모든 가구들은

정갈했고 누군가의 작품이었던 자개장농도 그대로

였다. 멋쟁이셨던 엄마의 옷은 아버지께서 이미

여러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없었다. 맨 중앙의 장농

문을 열었을 때 가슴이 뭉클했다. 그리 오래지

않았던 시간에 외국에서 내가 보낸 편지가 고이

놓여있었다. 엄마가 그립고 감사했던 그날의 기억

이 또렷했다.


나 역시 여러곳을 떠돌아 다닐 때에도 두 아이가

보낸 메모와 카드, 편지들은 고이 간직하고 있다.

이보다 더 사랑스럽고 소중한 것이 있을까? 올해

부터 카드를 서로에게 만들어 보낸다면 몇해

지나지 않아 멋지고 좋은 가족전통이 될 것이다.

아이들이 아주 어릴적부터 시작했던 12월 31일

의 가족회의는 벌써 15년 정도 이어오며 서로의

결속을 다지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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