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도움반을 아십니까?”
“사실 작년에 1학년 교과서 가지고 저랑 공부했었어요. 당장 학습은 따라갈 겁니다.”
“선행하신 건가요?”
“네. 이거라도 뒤처지지 말라고 했습니다.”
“학습이 중요한 것은 아니에요.”
“시후 혼자 갈 거야.”
“배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 잘 부탁합니다.”
“여보, 좋게 생각하자. 덕분에 시후가 조금 더 편해지잖아.”
“아는데, 왜 이렇게 힘들까?”
“그건 나도 그래.”
“과외받고 우등생 되는 거 아니야?.”
“공룡놀이 하자고 안 하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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