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 못 할 인복
"시후야, 오늘 무슨 날이야?""엄마생일.""엄마는 시후 편지 받고 싶어.""안 할 거야.""너 박소연선생님한테는 써주면서 왜 엄마는 안 해줘."
“이게 뭐 하는 짓이야! 편지 쓸게.”
“내가 내가 촛불 끼울 거야!”
“다했어요. 불 해주세요!”
“박시후 너~”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갖은 아들 시후와 함께 글로 세상과 소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