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커피에 취하겠습니다
연거푸 커피를 마신다. 한 잔, 두 잔, 세 잔.
“관계가 어떻게 되시죠?”“모요.”
“박시후. 오빠 거야?”
“시율이 계단으로 갈 거야.”“계단이 왜 좋아?”“빨리 가는 엘리베이터 시러. 천천히 계단이 좋아.”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갖은 아들 시후와 함께 글로 세상과 소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