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꿈이 가득하고~~
희망의 이야기 나라인~~
로맨스 소설을 즐깁니다.
요새는 로맨스 웹소설도 많이 봐요.
카카오 계열인 카카오**지 자주 이용합니다.
저 애독자예요. 캐시 좀 크게 당첨되게 해 줘요! 쫌!
로맨스 소설 경력 25년 차 아줌마에게
요새 새로운 꿈이 생겼어요.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동화를 쓰고 싶어 졌습니다.
시작은 막연했는데, 들어갈수록 만만하게 봤다고 큰 코 다치고 있어요. 막 들이대지 말라고 동화책들이 소리칩니다.
오늘 리베카 솔닛의 <해방자 신데렐라> 신간 도서가 도착했어요. 동화책을 열심히 읽는 중이라 서평 이벤트에도 매달리고 있어요.
동화를 다시 쓴 이 책은 신데렐라 동화를 재해석했습니다. <해방자>라는 제목처럼 속박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그동안 우리가 읽어 온 동화 속에 담긴 편견을 벗어던지게 해주기도 해요.
이 동화책을 보면서 한숨이 절로 나왔어요. 이 새로운 동화에서 신데렐라는 자기 주체적으로 서려고 노력하는 인물이에요. 제 소확행인 로맨스 웹소설에서 이러한 주체성과 자립성을 어떤 식으로 다루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살짝 답답해집니다.
이전에 쓴 <왜 아빠는 딸바보일까요?> 글도 마찬가지예요. 아빠가 딸을 질투하는 내용이 없다고 안타까워하면서 글을 썼습니다.
무엇을 걱정하냐면요. 카카오**지는 십 대의 접근성이 가장 높은 플랫폼이에요. 네이버 **즈가 뒤 따라붙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 판세의 강자는 카카오 씨랍니다. 독자층 연령이 낮은 것처럼 작가님들도 어리거나 젊은 분들 분명 있으시겠지요.
독자님이든 작가님이든 어떠한 문제의식은 가지고 글을 쓰고 읽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설핏 갖습니다.
이런 저 역시 10대? 아무것도 몰랐고요. 20대? 읽느라 바빴어요. 국내 순수 창작 로맨스 소설이 쏟아지던 시기였거든요. 30대? 일하느라 바빠서 집에 있는 소장 책만 끼고 살았어요. 긴 시간 동안 아무 생각 없이 읽었던 저와 같은 사람들도 분명 있을 테니까요. 부디.. 저 같은 사람 줄어들어야 할 텐데요.
마음이 심란하네요.
난 왜 브런치에다가 일기를 쓰고 있지… ㅜㅜ
제발 앞으로 나올 작품들은 현실을 놓치지 않았으면 해요. 모든 작품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연재 형태의 웹소설 쓰는 작가님들, 제발.. 너무 자극적으로만 쓰지 말아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