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천연소화제 무의효능

by 경희류한의원

땅속의 보약이라 불리는 무는 천연소화제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전분을 분해해주는 아밀라아제를 포함해 단백질 분해를 돕는 프로테아제, 지방 분해를 돕는 리파아제, 그리고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에 도움 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죠. 또 비타민C를 포함하여 엽산과 칼륨, 인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성분의 함유로 인해 소화를 도와주는 것 외에도 무의효능은 다양합니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져 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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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 말하는 무의효능


한약재 중 ‘나복’이라는 것은 배추과에 속하는 무의 뿌리를 말합니다. 맛은 달고, 매우면서 따뜻한 성질을 가졌죠. 이는 폐경(肺經)과 위경(胃經)에 작용합니다. 소화를 도와주고, 기를 내려주며 담을 삭여줄 뿐 아니라 독을 풀어줍니다. 또 무 알콜 엑기스는 세균의 번식을 억제해주기도 하죠. 그리고 목이 쉬었거나 오늘날의 당뇨병에 해당하는 소갈 또는 급성 세균성 장염의 증상을 나타내는 이질, 코피, 두통, 기침, 가래, 식체 등의 증상을 얻었을 때 생즙으로 하루 약 30~90ml 씩 달여서 드시거나 마셔주면 좋습니다. 또 말린 무를 하루 약 10~30g을 달여서 드셔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무씨도 약으로 쓰기도 합니다. 하루 약 6~12g을 가루약 또는 달임약으로 드셔도 가래, 기침, 식체, 설사, 소화장애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 생무를 잘게 썬 것 300 g과 멥쌀 80g을 섞어 죽을 쑤어서 아침저녁으로 따뜻하게 드셔도 좋습니다. 특히 만성기관지염 또는 숨이 찬 기침을 하며 가래가 많은 노인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또 가슴이 그득하고 답답하지만 계속해서 소화는 되지 않고, 헛배가 불러오는 노인성 당뇨병인 경우에도 드셔주시면 좋죠. 이처럼 무의효능은 씨에서도 나타나며 매우 다양한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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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숙취해소제의 역할도 가능한 무


숙취의 주범은 아세트알데히드입니다. 무의 성분 중 카탈라아제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음으로 인해 숙취를 풀어줄 때 무를 섭취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죠. 또 니코틴의 독을 풀어줄 수 있기 때문에 담배를 많이 피우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생선회 등 독성을 가진 음식과 함께 조리를 할 경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무의 시니그린 성분은 가래를 묽게 해주고, 기관지의 점막을 보호하며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또 무의 껍질에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죠. 정리하자면 숙취해소뿐 아니라 오래 묵은 가래 또는 기침을 제거하는데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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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으로 먹어야 더 좋은 무의효능


이는 다른 식재료와 함께 조리하여 드셔도 영양분을 섭취하는데 충분하기는 하지만 무의효능을 제대로 얻으려면 생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안에는 디아스타아제라는 탄수화물 분해를 도와주는 효소가 있는데 열을 가하면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또 껍질에는 속보다 비타민C가 2.5배나 더 들어 있는데요. 따라서 껍질 채 채를 썰거나 갈아서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처럼 꾸준히 섭취해주면 거담을 제거해주고, 만성 염증을 가라앉혀 주며 소화불량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렸죠. 따라서 요즘처럼 그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통해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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