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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희류한의원 Jun 27. 2021

일상에서 즐겨마실 수 있는 오미자의효능 알려드릴게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것 같은 요즘입니다. 앞으로 한여름에는 더위와 어떻게 싸우며 버텨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이처럼 날이 덥고, 땀을 많이 흘려 갈증이 날 때는 시원한 음료를 찾기 마련이죠. 이때 오미자청을 물에 옅게 타서 마셔주면 갈증을 해소하며 몸을 개운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특유의 달콤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이기도 하죠. 이 외에도 오미자의효능은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재료 중 하나이자 약으로 쓰이는 이 열매의 효과에 대해 알려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효과


이는 눈의 건강을 지켜주며 피로를 회복시키고,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비타민과 베타카로틴 등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 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자양강장제로 사용되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관지의 건강에 도움 되는 것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면역력을 높여주는 성분이 풍부하기도 하지만 기침과 가래를 가라앉혀주는 쉬잔드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 논문의 연구 자료에 의하면 이 열매는 천식에 관여하고 있는 주요 유전자를 조절하여서 천식을 개선하는데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 바 있습니다. 





동의보감으로 알아보는 오미자의효능


오미자나무는 다년생 낙엽활엽 덩굴식물입니다. 이 나무의 열매와 씨를 약으로 쓰는 것이죠. 이는 몸이 쇠약해진 상태를 말하는 허로로 많이 여윈 것을 보하며 시력을 개선해줍니다. 또 남성의 정액을 보충해주고, 음위를 낫게 하여 성기능을 향상시켜주기도 합니다. 더불어 입이 마르는 구갈과 몸에 열이 나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번열의 증상도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데요. 강도 높은 육체적인 노동 후 찾아오는 피로를 빠르게 회복시켜주기도 합니다. 


특히 심장의 기능을 강화해주는 것이 오미자의효능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혈액순환을 개선하여서 사고력이 둔화되거나 기억력이 감퇴하는 것을 예방해주기도 하죠. 만약 눈앓이로 눈이 아플 때는 이 열매와 순비기나무의 열매인 만형자를 함께 달인 물로 자주 씻어주면 쉽게 낫습니다. 그리고 오미자가루 600g 넣은 물을 약한 불로 달인 후 다시 꿀 1.2kg을 넣어 졸인 것을 1일 30~40g씩 빈속에 먹어주면 남성의 유정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경북 문경시에서는 이 열매에서 추출한 혼합물이 당뇨 전임상시험에서 혈당의 증가를 크게 억제시켰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특히 씨에는 리그난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당 강하와 근육 강화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오미자의효능은 매우 다양합니다. 무엇보다 피로의 회복과 기관지 및 눈의 건강을 지키는데 탁월하죠. 원활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높이는데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오롯이 이 열매의 효과만으로 질병을 극복하는 등의 기대하기란 어렵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차 등의 형태로 드신다면 면역력을 높이며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이 될 수 있겠죠. 그러니 일상생활 속에서 나의 몸을 지킬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오미자의효능을 활용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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