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희류한의원입니다.
긴장을 하면 장이 꼬이는 듯한 느낌과 함께 참을 수 없는 배변감으로 불편함을 겪고 계시나요?
이외에도 배속에서 자꾸만 꾸르륵 소리가 나고 가스 차는 증상 겪고 계신다거나 식후 또는 스트레스 상황이 되면 복통이 느껴지신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0%가 겪고 있다는 과민성대장증후군, 한방에서는 어떻게 살피고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배에서 꾸르륵 하는 소리가 들려요.
이 질환은 대게 사춘기 또는 청년기 때 증상이 시작됩니다. 초기 대처만 잘해 주셔도 빠르게 회복이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질환에 대한 무지로 초기 대처가 미흡하여 수년 또는 수십 년간 증상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만성적으로 불편함을 겪다가 30~50대쯤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이미 만성적으로 발전한 상태이기 때문에 정상의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복통, 잦은 설사 또는 변비, 잔변감, 복부팽만감과 함께 가스가 차고 배 속에서 꾸르륵 소리가 자주 난다면 과민성대장 증후군을 의심하고 내원하시어 정밀진단을 받아 치료해 나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로 이 증후군을 오랫동안 앓아왔던 환자분들은 정상인에 비해 불안감, 예민감이 높고, 극심한 우울감이나 스트레스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실제로 과민성대장 증후군 환자의 약 8~15%는 우울증을 동반하고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중증 이상의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 유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치료 시에는 증상만 개선할 것이 아니라 지친 몸과 마음을 함께 살피는 처치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을 단순히 대장만의 문제로만 보지 않습니다.
간과 신, 비와 장 기능의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진단 하에 각 유형에 맞춰 처방을 내드립니다.
1) 스트레스체질 - 간기승비형
평소 한숨을 자주 쉬고 화를 잘 내는 유형으로 화가 나면서 긴장하면 복통이 생기는 체질입니다. 주로 배꼽과 골반 사이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며 옆구리가 잘 결립니다.
2)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습한 체질 - 기체습조형
대변의 형태가 무르고 잔변감을 많이 느끼는 유형으로 트림이 잦고 메스꺼움 증상을 자주 느낍니다.
3) 위장 내 열이 찬 체질 - 장위열결형
속이 답답하고 심한 경우에는 장이 꼬인 듯 아픈 느낌을 느끼는 유형으로 갈증을 자주 느끼고 변비로 인해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얼굴색이 붉고 땀이 많이 나는 편입니다.
4) 비위허약체질 - 비위허약형
기름지거나 찬 음식을 섭취하면 바로 변을 보거나 설사하는 유형입니다. 긴장하면 복통을 느끼고 쉽게 피로해 하며 주로 붉은 변이나 소화가 덜 된 변을 봅니다.
5) 신장 내 양기가 부족하거나 허약한 체질 - 신양허쇠형
항상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고 설사를 많이 보는 유형입니다. 추위에 약하고 수족냉증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경희류한의원은 개인의 체질과 병증, 건강 상태에 따라 다양한 한방요법을 환자 맞춤으로 처방합니다.
특히 경희류한의원 맞춤 탕약 처방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약물보다 개인의 상태에 맞춰 약재를 배합하여 조제되므로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위장의 힘을 길러주고 기력의 근본을 함께 다스리는 회춘당 보위공진단, 고농축 탕제 엑기스 한약 추출공법으로 조제된 복통 완화, 급만성 설사 증상, 가스로 인한 복부 불편감을 다스리는 안장산, 변비 또는 잔변감 증상 개선에 좋은 청장캡슐, 체함, 복통, 더부룩함을 즉각 개선하는 한방 소화제 회춘당 소합원을 처방합니다. 필요에 따라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무너진 위장의 기능 회복을 위한 침, 뜸, 고주파 온열요법 등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탕약과 한의학적 요법으로 어느 정도 회복이 되셨다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일상관리를 생활화 해 몸을 가꾸어 나가셔야 합니다. 규칙적인 식생활습관과 식이조절,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운동으로 꾸준히 관리하고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환자와 건강과 안위를 보살피는 경희류에서는 환자분의 곁에서 처음과 끝을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