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희류한의원입니다.
흔히 청소년기 때 호르몬 변화로 신체적, 정신적 성장이 시작될 때 '사춘기'라는 표현을 씁니다.
중년기 때에도 사춘기처럼 몸의 변화를 겪어야 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계절에 비유해 보자면 ‘사추기(思秋期)’라 하는데요.
사춘기는 봄에 빗대어 말하지만 가을을 상징하는 사추기는 인생이 가장 무르익는 시기라 볼 수 있습니다.
즉, 가장 성숙한 시기라는 것을 의미하죠.
하지만 정작 중년 여성은 갑작스러운 신체적, 정신적 변화로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갱년기증상, 당황스러워요
규칙적으로 월경을 겪던 여성이 1년 이상 생리가 없으면 폐경으로 진단합니다.
초기에는 월경불순처럼 보이다가 폐경에 가까워지게 되면 중추신경에도 이상이 생겨 열감이 느껴지고,
안면홍조나 발한, 오한 등의 증세가 동반됩니다.
이때 불안, 불면 등의 정신적인 증상도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죠.
이 시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너진 호르몬의 밸런스를 되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갱년기 증상과 자하거 약침은 매우 탁월하다 말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태반'
태반은 모체에서 태아에게 전달되는 단백질과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분 및 면역 물질로
구성되어 있는 혈관 조직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풍부한 영양물질의 집합체인 혈관이라는 것이죠.
이와 관련해 동의보감에서 언급된 부분을 찾아보면
‘자하거는 태반의 전체를 말한다. 심(心)을 편안하게 해주고, 혈(血)을 길러주며, 신(神)을 안정시켜주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여성의 혈기가 여위는 것과 과로로 허손된 것, 그리고 얼굴에 기미가 생기는 것이 걱정될 때
주로 사용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이때 사람의 혈액 내 태반이 주입되면 음을 길러 열을 제거할 수 있고 양기를 북돋아 주기 때문에
자식을 낳게 한다는 말도 있는데요.
이렇듯 동의보감에서도 태반은 여성의 난임과 자궁에 효과 있는 약재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자하거약침을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복부의 주요 혈 자리를 중심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자율신경계의 조절과 면역 기능 활성화, 활성 산소 제거 및 내분비계 조절 등
다양한 치료에 활용됩니다.
자하거 약침이 뭔가요?
녹용과 함께 대표적인 동물성 보약재로 알려진
'자하거'는 건강한 사람의 태반을 가공 건조하여 만든 약재입니다.
즉, 태반을 정제해 추출한 약물을 복부 주요 혈 자리를 중심으로 주입해
침, 한약의 효과를 함께 보고자 하는 원리입니다.
태반의 추출물을 경혈점을 통해 경혈 작용과 태반 효능을 높여 태반주사의 주입 물질과 차이가 있습니다.
또 시술 방법도 다르지요.
특히 약침은 갱년기 증후군 및 부인과 질환 (생리통, 생리불순, 난임 등)을 개선하는 데 있어
효과적이기 때문에 한방부인과 클리닉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어느 주기로 받아야 좋을까?
평균적으로 태반 약침은 주 2~3회 주기로 약 10~30회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이 기간 동안 시행해야 어느 정도 효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같은 병명일지라도 개인마다 통증의 정도, 부위 등이 다르고 예후도 달라질 수 있어
개인에게 적합한 방법을 진행해야 합니다.
체질 및 현재 건강 및 관절 상태, 생활 습관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한 후 실시되어야 합니다.
어떤 약이든 적절성의 원칙이 지켜져야 합니다.
아무리 다재다능한 방법이라 할지라도 여러 증상을 한 번에 개선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희류한의원은 환자분마다 체내에서 수용 가능한 적정량과 유효한 혈 자리가 다른 것을 고려해
세심하게 진료하고 있습니다.
자하거 외에도 산삼비만약침, 청열해독약침 등 다양한 종류로 상황에 맞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해나가고자 하신다면
경희류에서 검사 및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