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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석 Jul 01. 2018

*6. 집 짓는 이야기-창호 및 후레싱

건물의 품격은 창호에서 결정된다.

내 집짓기 프로젝트-7. 창호 및 알루미늄 후레싱

7-1. 창호 선정 및 유리 사양 결정

골조에서 단열을 신경 쓴다 해도 창호에서 단열성능이 따라주지 못하면 집이 춥거나 더울 수밖에 없다.

벽 단열은 좋은데 창호 단열이 약하면 말짱 꽝이다.

처음 집을 짓기 시작할 때 단열과 방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외단열재와 창호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기로 하였다.

창호는 전체 공사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정이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좋은 제품을 선정하려 하면 가격이 비싸고, 싼 제품을 선정하자니 단열이 취약할 것 같고.... 쉽지 않았다.


여러 군데 자재와 비용을 검토하며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이 좋은 제품을 선정하기 위해 발품을 팔았다.

3~4군데 견적을 받고 직접 제작 공장을 찾아가는 번거로움도 감수했다.

PVC, 시스템, 알루미늄 등 타입별로 마감과 품질, 디자인을 다양한 각도로 비교 검토하여 한 군데를 선정할 수 있었다.

PVC 창호는 가격이 가장 저렴하긴 하나 칼라와 프레임 구성이 단조로워 포기했다.

PVC 시스템 창호는 중간 정도의 가격과 품질에 적합하긴 했지만 외부 후레싱과 조화가 되지 못해 제외되었다.

알루미늄 창호는 가격과 품질, 디자인이 좋지만 가격이 워낙 비싸다 보니 결정을 못하다가 외부 후레싱 디자인을 조합하기에 좋았다.


콘크리트 벽체 두께(200MM)+단열재(150MM)+외장재(20MM)

=전체 벽 두께 (370MM)


유리는 보통 2중 로이 유리 정도면 단열 효과가 좋다고 하지만 욕심을 부려 더 좋은 제품을 적용하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70MM)와 유리는 3중 더블 로이(39MM)로 결정을 하였다.


하드웨어는 보통  헤팰레, Siegenia, GU등 좋은 제품들이 많이 있다.여기는 독일 GU사의 제품을 적용했다.

                                 TURN & TILT 창호 설치   


7-2. 알루미늄 후레싱

창호는 벽두께(370MM)와 외장 마감재(점토 타일)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두 가지를 같이 고민해야 했다.

마감이 깔끔하고 시공이 쉬운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후레싱은 창호의 칼라를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 소부 도장이 가능한지를 검토해야 했다.

알루미늄 시트(2MM)를 디자인에 맞게 절곡 하여 소부 도장을 하여 창호와 통일감을 주기 위해 칼라를 맞췄다.

창호와 후레싱 사이의 단열 기밀성을 높이며 누수를 없애기 위해 여러 가지 디테일을 그려보았다.

전면 후레싱 디테일 D:330
측면,후면 후레싱 디테일 D: 210

전면은 남향이라 채광과 입체감을 고려하여 깊이를 깊게 주어 330MM로 하였고 측면과 후면은 220MM로 하여 차이를 두었다.

              창호 및 후레싱 설치-주변 방수 테이프(이지 씰)


창호 설치 끝냈으니 이제 외부 타일과 징크 지붕 설치를 할 예정이다.

장마가 다가오고 있어 공사가 조금 지연되고 있긴 하지만 하나씩 만들어가는 재미에 즐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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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운양동 1319-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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