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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석 Mar 19. 2020

^^19. 주목할만한 권총

Walther PPK

Walther PPK (Polizeipistole Kriminalmodell)
개인 취미 중에 장난감 권총을 모아 온 지 꽤 오래되었다.
10여 종 모은 것이 전부이지만 이름만 대면 알만한 권총은 다 가지고 있다.
(베레타, PPK, P38, 발터 P22, 글록 25, 콜트, 하이 파카, 토카레프, 매그넘, 데져트 이글 등)
이 중에서도 디자인이 좋고 세련되어 보이는  발터 PPK가 제일 맘에 들었다.
이 권총은 여러 가지 사연과 역사적 이슈가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1931년에 등장한 PP의 콤펙트 모델인 PPK는 경찰 권총이라는 의미를 가졌다. 6발 장전되며 크기가 작아 휴대가 편하여 독일 사복경찰, 게슈타포, 나치당 간부 등에게 지급되었던 무기이다.

이 권총이 유명해진 건 3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이 베를린 함락을 앞두고 히틀러가 자택에서 자살을 하게 된다. 그때 히틀러가  사용한 권총이 PPK다.

둘째, 영화 007에서 제임스 본드가 양복 속에 숨겨놓고 긴급한 상황이 닦치면 꺼내어 사용한 권총이기도 하다.

셋째,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 중앙 정보부장이 경호실장 차지철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하는데 쓰였던 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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