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소리

by 김호섭


<별의 소리> - 문학소년


끝 모를 터널에

갇혔어도

총총히

별을 보고

끝끝내

빛을 구하리


어쩌면

한 걸음 나아가는

안쪽이

자꾸만 물러서는

바깥보다

밝을지도 모를 일


장막을 거두면

보이는 곳

밝은 곳

길의 다정한 끝

바다의 너른 시작


빛은 마음 안에 있다

별은 내 안에 있다


둥둥

북소리는 안에서 울린다


빛은 소리다

별의 소리

눈 밝혀 보거나

기어이 들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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