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병원
사 개월마다 정기 검진
어느새 구 년
뇌졸중 약은
도대체 언제까지
에스컬레이터
기역자로 허리 꺾인 어르신
위태로운
순간과 생애
슬며시 팔 잡는
어느 날의 동행
말없이 건네는
흐린 날의 곁
고마우요 젊은 이
화들짝 번쩍이며
길게 열리는 하늘
약보다 강한
곁
무심한 옆보다
흔들렸던 몸이
붙잡아 내는 균형
명사와 명사 사이
잇는 작은 힘
버티며 쓰는 긴 문장
사이시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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