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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호섭 Nov 18. 2021

끝내 이기리라


"상록수 2020" 작년 코로나 시국 초기에 듣던 노래입니다.


지금 시점에 다시 들어보아도 뭉클합니다.




저는 이 노래만 들으면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주책맞게...


서럽고 쓰리던 지난날들이 너무도 많아서도 그렇겠고.


땀 흘리고 깨우치려는 부단함이


과거뿐 아닌 현재 진행형에 있음에도 그렇겠고.


그것이 개인의 삶의 여정뿐 아니라


온갖 국난과 격동 한반도의 치열한 역사 속 그 고단함에


가슴에 담기는 눈물이겠죠.


그래도


혼자가 아닌 우리로서


손에 손 맞잡고 흘리는 눈물은


용기이고 극복이며


치유와 사랑으로서


성장하는 연대이자


미래로 가는 희망이겠습니다.


먼길 왔습니다.


끝내 이기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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