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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천개 Sep 03. 2019

1인 기업 - 의외의 지점에서 결정되는 성공의 포인트

누구에게는 씹던 껌

-안정과 불안정, 당신은 어떤 상태입니까? 


개선과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도 있고 현 상황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 상황을 불안정하게 느끼는 사람은 무언가 개선과 변화를 갈망하게 됩니다. 반면 지금 상황을 안정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변화와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한강 변 40평짜리 아파트 한 채가 돈 많은 사람에게는 씹던 껌일 수 있고 힘없는 서민에게는 평생 근처도 못 가는 꿈일 수 있습니다. 그 40평 아파트는 언제나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전혀 다른 아파트가 됩니다. 관점의 차이입니다. 


자신의 삶이 힘들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지금 상황이 바뀌길 간절히 바랍니다. 현재가 불안정하다고 보는 것이지요. 불안정이 무조건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개선과 변화를 불러오는 마중물 역할을 하니까요. 왜 내가 이 상황에 처하게 됐는지 집요하게 파헤쳐도 보게 하고 현 상황의 심각성을 눈치채고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애쓰게 만드는 추진력을 줍니다. 


사업적 관점에서 볼 때 "나도 돈 많이 벌고 성공하고 싶다"라고 외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현재의 소득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 그럼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스스로 따져보는 것이 정상입니다. 파헤쳐볼수록 더욱 심각성이 큼을 깨닫고 변화와 개선을 위해 서두르게 됩니다. 느끼는 심각성의 깊이만큼 성장합니다. 그런데 말만 하고 실제로는 별다른 노력과 행동이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나 진짜 살 빼야겠다'라고 때 되면 말만 하고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등이 그렇습니다. 입으로는 변화와 개선을 외치지만 실은 현 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별로 변하고 싶지 않습니다. 말과는 다르게 안정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관점이 인생을 만든다


안정과 불안정을 느끼는 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저 자신이 자신과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일 뿐입니다. 누군가에게는 한국사회가 끔찍한 범죄로 가득해 보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세계 치안 1~2위를 다투는 안전한 국가일 수 있습니다. 


안정과 불안정한 삶, 현재 삶의 고통과 변화를 위한 고통 중 하나를 선택한 삶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겪어왔던 환경과 학습에 따라 정해졌을 수도 있고요. 변화를 추구했지만 실제 개선을 이루지 못한 경우라면 억울함을 느낍니다. 이런 경우는 노력의 양적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것 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되겠지', '난 열심히 했는데 왜 이 모양이지?'라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무조건 고행의 길로 가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누군가는 조금만 노력해도 되는 경우가 있고 다른 누군가는 조금 더 노력해야 함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로지 운동만 했던 체대생이 체육과 관련 없는 일반 사무직으로 전직을 한다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좀 더 노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반대로 체육 관련 일을 하게 된다면 남들보다 훨씬 빠른 적응력을 보여줄 겁니다. 억울한 게 아니라 어떤 경험을 해왔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그리고 애써 외면하고 싶지만 같은 사람이라면 초반의 노력의 양이 분명한 소득 차이를 가져옵니다. 돈을 가진 사람이 사회적 지위가 높습니다.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는 공산주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정확히는 생산수단) 돈을 가진 사람은 생산수단을 통해 타인을 고용할 수 있습니다. 고용인은 회사 문화에 잘 적응해야 합니다. 즉 말 잘 들어야 합니다. 회사 직원(고용인)과 사장(고용주)이 한 자리에 앉아있다면 아무래도 불편한 사람은 직원일 겁니다.


평균보다 우수한 재능과 적응력을 타고난 경우를 제외하면 노력의 양적 차이는 시간만이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 다시 이야기하면 어떤 분야도 충분한 시간을 들여 노력한다면 어느 정도 성과를 누릴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좋은 멘토나 성공을 불러오는 기준을 알고 있다면 좀 더 빨리 원하는 결과를 손에 쥐게 될 겁니다.  


이리저리 자신의 상황을 파악해봤는데, 

-현재 불안정을 느끼고 있다면 정상입니다.

-현재 안정을 느끼고 있다면 정상입니다.

-안정이나 불안정 모두 못 느끼겠다면 비정상입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관계가 중요한 존재입니다. 자신이 안정을 느낀다는 것은 주변 사람이 불안정해서는 느낄 수 없는 감정입니다. 공감능력이 없는 것이니 사회적으로는 바람직하지 않은 사람일 수 있습니다. 지금 자신이 안정한 지 불안정했는지 모르겠거든 자신의 주변 사람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주변에 사람이 하나도 없다면 이건 문제의 차원이 다릅니다. 주변 사람 중 한 명이라도 잘 챙기세요.


현재 상황이 안정하든 불안정하든 이를 느끼는 사람은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서있는 곳조차 모른다면 이미 길을 잃은 것입니다. 지금 서있는 곳을 인지하고 이를 성장의 기준점으로 하는 것은 매우 훌륭한 전략입니다. 성장은 안정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더 큰 만족을 주고 불안정한 사람에게는 개선과 변화의 선물을 주기 때문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시대가 온라인 시대라는 점, 온라인 플랫폼 안에서 사람들이 만난다는 사실을 안다면 글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잘 아는 것입니다. 매일 책 50페이지 읽으면 인생이 풍요로워지고 매일 글 1페이지를 쓰면 인생의 판도가 바뀝니다. 돈 들이지 않고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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