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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천개 Feb 26. 2020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 혼사족은 읽어보세요

혼사족은 혼자 사업하는 사람이랍니다

안녕하세요. 시그니철입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경제적 사회적 할 것 없이 모든 분야가 마비될듯한 분위기입니다. 제가 쓰는 광교 쪽 사무실 지역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와서 그런지 엘리베이터를 타면 서로 귀신 보듯 합니다.


읽는 책들은 많은데 주로 체계적이거나 정리된 페이지를 리뷰로 올리는 편입니다. 정리하는 게 쉽지 않거든요. 생각도 좀 해야 하고요. 이런 점에서 정리된 한쪽의 페이지는 수십 쪽의 페이지보다 가치가 높을 때가 많습니다.


한눈에 보는 비즈니스 로드맵이라는 페이지를 가져왔습니다.


-자금 마련

-실험과 수정

-효과 있는 마케팅 채널 발굴 및 집중

-안정적인 수입원 창출

-성장을 위한 시스템 구축


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음... 일단 보니 자금 마련부터 막히겠네요ㅎㅎ 그래서 일단 현재의 직업을 유지하고 아껴 쓰고 저축하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외주를 줄 것은 외주를 주어라, 내 상품에 맞는 마케팅 채널을 확보하고 집중하라.

제품이든 서비스든 판매해야만 매출과 그에 따른 소득이 발생하지요. 직장인도 판매자인 건 같고요. 


실험하고 수정하는 부분에서 자신이 직접 원자재를 구매하여 최종 제작까지 완료하여 판매까지 한다는 건 고정비용에 맞아 죽을 일이니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만 가지고 나머지는 전부 외주를 주라는 의미입니다. 인프라가 없는 개인보다는 이미 갖추어진 공장에 OEM이라도 맡겨서 만들어내면 조금이라도 규모의 경제를 이용할 수 있으니 이득입니다. 다만 이런 수준의 상품은 단기간 이득은 가능하겠지만 지속적이지 못하다는 점에서 꾸준한 아이디어의 발굴과 계속된 제작만이 먹고 살길입니다. 단기간에 잘 팔리면 금세 냄새를 맡고 달려드는 카피어들이나 개선책을 들고 나오는 신규 진입자들이 금방 물어뜯습니다. 대체재도 금세 등장하고요.  


어쨌든 지금 시대는 마케팅 지향적 사고방식이 없으면 하루 1건도 판매하지 못합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판매자라면 일단 시작하고 안 팔리는 현실을 체험한 후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그냥 공부하라면 하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의심하지 말고 무언가 판매하기로 작정했다면 빠르게 망해보세요. 돈 몇만 원만 써서 말입니다.  


 

안정적인 수익원을 만드는 것. 캐시카우가 됐든 하루에 5만 원을 벌든 한 달에 300만 원을 벌든 온라인 비즈니스로 지속적이고 거의 반고정적인 소득을 만들고 유지하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상당히 어렵다는 말은 초보자든 전문가든 똑같이 적용됩니다. 


현금 흐름이라는 게 비용(마이너스)과 수익(플러스)이라는 측면인데 원가계산조차 못하는 경우도 수두룩 합니다. 과거에는 어디 가야 만 배울 수 있는 이런 개념도 지금 네이버나 구글 치면 기다렸다는 듯 수만 개가 쏟아져 나옵니다. 패 원인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너는 공부 안 해서 망했어"라는 비난에 대해 억울해하기는 힘든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자신이 속한 산업 내의 경쟁이야 항상 있어왔고 신규 진입자와 대체재의 끝없는 출현과 더불어 정보력을 가진 소비자의 높아진 파워 덕분에 먹고 살기는 이제 더 팍팍해졌습니다. 소비자가 도리어 내가 파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카피하든 비슷하게 만들어 판매하는 일도 일상다반사이니 말입니다.


소비자 리뷰를 쌓는 일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판매량을 빨리 많이 높이는 비법입니다. 정말 좋은 제품이라면 처음에는 가격을 낮춰서 후기를 빨리 쌓고 점차 원하는 금액으로 높이는 것도 전략입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판매량을 높이는 것보다 '구매행동을 방해하는 요인을 제거하라'라는 표현이 와 닿습니다. 판매자는 본능적으로 판매 자체에만 매몰되어있습니다. 왜 안 사지? 이 정도면 좋은 제품인데?라는 생각 말고 왜 사지 않는지 외부에 있는 친구나 가족들에게 물어보면 바로 이유를 알게 될지도 모릅니다. 빨리 물어보세요. 당신의 것이라고 하지 않는다면 더 확실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참고로 이 책은 미국 싸람이 쓴 책이라 한국 상황에 맞지 않는 조언들도 상당수 있으므로 서점에서 한 30분 서서 읽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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