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외출' 출간 계획중입니다.

텀블벅 펀딩 소식

by 김형우

안녕하세요, 브런치를 통해 연재했던 '제주의 외출' 출간 계획이 진행되고 있어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몇 년전 군 시절에 써내려간 글들을 몇 달전까지 브런치에 연재하였고, 이제는 그 글을 모아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

그동안 제주의 외출 브런치를 읽어주시며 사랑해주신 분들께 출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정식 출간은 올해 연말즈음에 이루어질 수 있을 듯하고, 출간에 앞서 텀블벅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사전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제주의 외출'이라는 책을 소개드리고자합니다.




여러분의 고향은 어디인가요? 여러분은 자신의 고향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이 책은 제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제주를 몰랐던 20대 청년이, 군복무를 위해 제주로 돌아가 섬 곳곳을 둘러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항상 서울을 동경했어요. TV와 인터넷 속의 멋진 이야기들은 항상 서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으니까요. 서울에 가면 고향에서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즐길 수 있을 거라고 늘 생각했어요.

그런데 서울에서 만난 친구들은 항상 제게 이렇게 묻더라고요.


“제주가 고향이야? 정말 좋겠다. 제주도는 어디가 가장 좋아?”


저는 이 질문이 참 신기했고, 또 항상 어려웠어요. 제게 제주는 딱히 내세울 게 없는 동네였는데, 친구들은 그런 제주에 강한 호기심을 갖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저도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왜들 그렇게 제주를 좋아하는 건지, 수년간 살았던 섬에서 내가 모르고 지나쳐온 무언가가 있는건지 말이에요.


그때쯤 마침 의무경찰 복무를 위해 제주로 돌아오게 되었고, 저는 그 시간을 제주를 다시 알아가는 시간으로 쓰고자 했어요. 일주일에 한번 있는 정기외출을 비롯해 각종 휴가를 써가며 제주 곳곳을 돌아다녔고,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37개의 여행지를 선별하여 글을 썼어요.


제주를 몰랐기에 느끼는 새로움에 대한 감탄과, 제주를 알았기에 느끼는 익숙함에 대한 반가움을 이 책에 함께 담아내고자 했어요. 그 두 감정을 섞어 제주를 보는 새로운 시선을 여러분께 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이 책은, 제주를 담은 책인 동시에 저의 20대 초반을 담은 책이기도 해요. 스물둘과 스물세살 사이, 20개월간 느낀 감정들이 이 책 곳곳에 함께 묻어 있어요. 때론 초라하고 때론 결연하고. 때론 막연하고 때론 낙관적이었던 20대 초반의 감정들을 들여다보시며,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공감과 응원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혹은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웃으며 책을 넘기셔도 좋고요.


그러니까 이 책은, 제 군생활의 일기장이자, 세상에 대해 생각하는 에세이면서, 사람들에게 제주를 소개하는 여행책자입니다.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면 책에 대한 더욱 자세한 소개를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

혹시 관심이 생기셨다면 작은 펀딩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그간 제주의 외출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https://tumblbug.com/jeju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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