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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xd프로 Mar 17. 2020

공유 오피스 이용해보셨나요?

내가 경험한 3가지 공유 오피스 이용기


내가 경험한 3가지 공유 오피스 이용기


1. wework

2. 이든비즈플러스

3. FASTFIVE 패스트 파이브






wework





첫 인턴 면접을 미국 공유 오피스 wework에서 봤다. 그때는 한국에는 wework도 없었고 '공유 오피스'라는 개념도 별로 없을 때였다. 하지만 뉴욕에는 거리만 걸으면 보이는 게 wework 오피스. 대부분이 대형으로 들어서 있었다.


아주 많은 크고 작은 오피스들이 입주해 있었기 때문에 면접을 보러 다니면서 다양한 오피스 지점들을 방문해 볼 수 있었다.







인턴 했던 wework startup lab





인턴생활도 wework에서 했다.

가장 좋았던 기억들을 꼽자면, 매주 화요일마다 베이글과 훈제 연어 그리고 크림치즈를 제공했다.

심지어 아주 맛이 좋았다. 아침 점심을 거르고 아점으로 베이글에 연어를 듬뿍 올려서 먹곤 했다.



그리고 매일 아침 콜드 브루가 무료 제공되었다.





wework에서의 화요일 브런치






건물에 다양한 회사들이 있다 보니 커넥팅 할 수 있었던 이벤트들이 많았다. 회사가 파는 물건이 있으면 1층에서 홍보를 하면서 샘플을 나눠주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먹을 것이 넘쳐나고 에너제틱했다.








한국 wework


후에 한국 wework 역삼점에서 면접을 본 적 있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매우 작은 wework이었는데 미국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인테리어에 집기들도 다 똑같이 생겨서 신기했었다.


이때 면접에서 붙었었는데, 같이 일하게 되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아.. wework 선릉점에서도 면접을 봤었다.


선릉점은 2호점이었던 것 같다. 매우 매우 컸고 내가 가본 wework 중에 가장 크고 멋있었다. 예뻤다기보다는 멋있었다. 굉장히 트렌디한 회사 느낌이랄까, 건축회사나 디자인 회사 같은 느낌이었고 선릉은 특히나 신경 써서 지은 느낌? 1층 로비가 천장이 아주 높고 면적도 넓다. 워낙 빌딩이 커서 엘리베이터도 많았다.


여기 면접도 붙었는데, 앱스토어 보니 앱도 론칭했더라!











이든비즈 플러스




두 번째로 기억나는 공유 오피스는 서울에서 몇 달간 몸담았던 이든비즈 플러스 홍대점



더운 여름도 났었고, 심지어 잠도 잤던 오피스. 스타트업답게 열정 넘치게 일했던 기억에 아주 기억에 남는다.

저렴했던 소형 오피스였고 5명이서 한방을 사용했기 때문에 답답한 감도 있었다.


이런 공유 오피스들은 명수당 책상과 의자 서랍을 다 제공하고 그 명수에 맞는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여유로운 느낌은 전혀 없고 딱 쓰기 알맞은 사이즈를 제공한다.







회의하던 중에...






그래서 우리는 함께 쓰는 넓은 공유 공간이나 회의실을 예약해서 넓게 쓰곤 했다. 다만 업체별로 일주일에 아주 소량만 쓸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엎어지는 기획이 많아서였던지, 브레인스토밍 할 일이 매우 많았고.

당이 떨어져서 좀비처럼 쓰러져 있었던 기억도 많다.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있었고 그래서 오피스에는 티와 커피 정도의 음료만 제공.


하지만 이 오피스가 기억에 남는 이유는 핫플레이스인 연남동에 위치해서 그냥 밖에 나오기만 하면 너무 맛있고 유명한 카페들이 즐비했었다.


덕분에 맛있는 디저트, 맛있는 음식도 먹었고 많은 맛집들을 알게 되었다.











FASTFIVE 패스트 파이브







패스트 파이브는 성수점에서 면접을 보면서 처음 가본 곳이다.


wework만 많이 가보다가 처음 가본 fastfive! 그때의 기억이 매우 좋다. wework이랑 거의 흡사한데 인테리어가 좀 더 많이 여심 저격? 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특히나 성수점은 핑크빛으로 인테리어를 해뒀었는데 들어서자마자 앉는 의자며 너무 맘에 들었다.


그리고 wework과는 다르게 패스트 파이브는 목걸이에 출입카드를 걸 수 있는 상태로 준다는 것!











현재 이용하고 있는 패스트 파이브는 아주 맘에 드는 것은 쉴렉스라는 안마의자가 2개가 있다.


보통 업무시간에는 이 안마의자에 언제나 사람이 있다. 낮에는 하고 싶으면 계속해서 가서 체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말없는 쟁탈전이다. 그래서 줄곧 밤에 이용하곤 한다.












또 맘에 드는 것은 우유를 제공한다는 점!

메인 라운지에 가면 우유가 냉장고에 많이 들어있다.

이것으로 시리얼도 먹을 수 있고, 또 카페라테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심지어 이지점은 필라테스 업체가 오피스 안에 들어와 있는데 이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필요한 사람에겐 정말 편리할 거 같다. 그리고 많은 혜택들 중에 눈이 갔던 건 어도비나 영어학습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저렴한 가격순으로는


이든비즈 플러스 < 패스트 파이브 < wework




한국에서는 패스트 파이브 보다 wework이 더 비싸다고 한다. wework을 따라한 한국형 공유 오피스인가?? 어쨌건 둘 다 써본 내가 느끼기엔 둘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하겠다. 그렇다면 인테리어도 더 예쁜 패스트 파이브승!



현재까지는 매우 만족 중! 워낙에 노매드 성향이 강해서 이곳저곳 다 경험해 보는 편인데,

현재는 이곳을 이용 중이지만 조만간 다른 업체 오피스에 가서 일을 하게 될 거 같다.



노매드 라이프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가...






#공유오피스 #코워킹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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