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짓다

밤하늘

by 녕이담

모든 것을 집어삼킨 어둠은

그저 깜깜하기만 하구나.


칠흑같은 어둠 속 반짝이는 작은 빛

밤을 가르며 날고 있네.


내 눈앞은 온통 캄캄한데

너는 잘도 날아가는 구나.


목적지를 향해 꿋꿋이 날아가는 날개짓에

나도 따라 시늉해본다.


그리하면 닿을 수 있을 것만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