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지 3년이 넘어간다. 작가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내 글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일까?
스스로도 아직은 답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지면서 부딪혀 온지가 벌써 3년이 넘었다니.
그리고 그 3년 동안 60여 편의 글이 쌓였다.
쌓여가는 이 글들을 통해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그중에 30편의 글을 뽑았다.
하루 한 편의 에세이를 읽으며
삶에 대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그 가치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혼자서 아등바등 워드 프로그램을 붙들고서 책을 만들기 위한 몸부림을 시작했다.
다행히도 자가출판플랫폼이 잘 되어 있어서,
유튜브에 친절한 설명들이 참 많아서,
공부에 공부를 더하고 실수에 실수가 겹쳐지다 보니 책이 점점 완성되었다.
그리고 지난주 드디어 출판 승인, 입점 완료!
긴 여정이 끝이 났다.
표지부터 책 내지까지 내 손으로 디자인하고 만들어내느라 어설프고 허접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책이 한 권 뚝딱 완성되었다.
“저자가 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컴퓨터 화면에 이 글자가 뜨자 마음이 설레어 온다.
내 책이 나오다니..
내 글들이 종이책의 모양으로 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에 감사와 박수를..
이 책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지는 모르지만
누군가를 위로하고, 마음을 터치하는 글들로 쓰임 받기를 바라며
나의 첫 번째 책의 탄생을 알린다.
30일 감성터치 말해주고 싶어요
https://bookk.co.kr/bookStore/694ca307cd16aca317eee9df
https://bookk.co.kr/bookStore/695250d6d834588225468320
누군가의 삶에 잠시 머물다 갈 수 있는, 쉼표 같은 글을 쓰고 싶었다.
앞만 보고 달리느라 자신을 돌볼 여유조차 없는 이들에게,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을 건네고 싶었다.
위로가 필요하지만, 위로받는 법조차 잊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조용히 말을 걸고 싶었다.
그렇게 일상에서 마주하는 작은 장면들과 마음에 스치는 영감들을 짧은 글로 기록해 왔다. 이 책에는 그중 30편의 글을 담았다. 하루에 한 편씩 읽으며, 글의 끝에 남겨진 질문과 메시지를 천천히 묵상하길 바란다.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