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가 우기나

by 강소영

나 –

아, 이규연… 우리 늦잠 잤어!!


규연 –

엄마, 오늘 일찍 깨운다며!!


나 –

니가 아까 엄마 옆으로 파고들어서 그렇잖아.


규연 –

그건 내가 엄마 깨우려고 그런 거지.

엄마가 갑자기 그랬잖아.

“너 왜 이리 발이 차? 대부분의 사람들은 겨울엔 따뜻하게 자.”


나 –

기억 안 나.

그리고 그때 깨우고 너도 일어나야지!!


규연 –

평일은 엄마가 날 깨우는 거 아니야?

아… 엄마 배에 발까지 올려놓을걸 그랬나.


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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