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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키드 Oct 16. 2015

제주가 이런 동네입니다. 여러분...

아~ 하늘길에 올랐어야 하는데...


하루 만에 설치한 항공사앱이 이 정도...

이유는 단 하나. 김포로 갈 티켓 한장을 얻기 위해서였다.


보통이라면 제주는 나가는 사람보다 들어오는 사람이 많은 것처럼 느껴지는 곳이었고 들어오는 사람들과 반대의 동선으로 움직이다보니 비행기를 타는 게 어렵지 않았는데...


방심이 화를 불렀나보다.

금요일 매진. 토요일 매진. 일요일 매진.

나가는 비행기는 여유가 있을터였는데 황망한 '매진' 두 글자가 끝날 줄 모르는 줄을 서 있다.


아둥바둥해봤지만... 결국은 요렇게 붙들리고 말았네.

역시 항공권 예약은 미리미리 해야하나보다.

대기라도 해보려고 찾은 제주공항에서 만난 학생들의 무리. 제주는 역시 수학여행의 메카였구나.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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