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T 25] 마케팅 비용을 집행한다면 순서를

by 연쇄살충마
a30c3adc4a8f7.png [조화]


마케팅 비용을 집행한다면 순서를 지켜야 한다.


안타까운 어느 피부과를 본 적이 있다.
병원의 홈페이지 방문을 유도하는 목적인 온라인 키워드 광고비로 월 1,000만원을 집행하면서 500만원짜리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병원이었다. 키워드 광고비 덕분에 홈페이지를 방문한 가망고객은 많았으나, 홈페이지가 낙후되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로 잘 전환되지 않았다. 그 병원은 당연히 온라인 키워드 광고비를 줄이고, 홈페이지를 보강하는 쪽으로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또 안타까운 어느 성형외과를 본 적이 있다.
버스광고, 잡지광고, 인터넷 광고해서 월 4,000만원 이상 광고비를 집행하는 병원이었으나, 잦은 상담실장 교체와 이로 인한 예절 교육과 전문성 결여로 상담 성공율이 터무니 없이 낮은 병원이었다. 광고를 통해 모집된 환자 100명이 상담을 받았다면, 30명이 수술을 결정하기는커녕 15명 정도만 수술을 결정하였으며 나머지 85명 중 5명 정도는 상담과정의 불쾌감을 인터넷 지식인이나 지역정보란에 도배를 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병원이었다. 이 병원은 광고비의 상당부분을 줄이고 이에 앞서 상담실장에 대한 투자를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요는 마케팅 비용을 집행함에 있어서는 순서와 균형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병원장은 이러한 여러 수단적 부분에서 충분히 효율을 내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보기를 권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대략적인 마케팅 예산집행 순서는 다음과 같다.


(소규모 병원을 전제로 한 순서이며 분야별 Top 수준의 리더십을 갖춘 병원이나 신기술을 가지고 있는 병원, 월 광고 예산이 3,000만원을 넘어서는 병원의 경우는 아래 순서는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1순위, 의료진의 진료: 뭐니뭐니해도 병원은 의사다. 의료진의 진료 퀄리티나 예절, 관계맺기 등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병원이라면, 마케팅 예산을 집행함에 있어 이 부분을 최우선으로 보강해야 한다.

2순위, 환자 접점 직원의 능력: 한 명의 직원이 하루에 환자 한 명 쫓아내기는 일도 아니다.

3순위, 병원의 시설적 경쟁우위: 꼭 필요한 검사장비가 없는 병원은 마케팅 예산을 아껴서, 검사 장비를 구입하는 쪽을 먼저 권한다.

4순위, 병원의 내부 홍보물 정비: 그 어떤 외부 마케팅도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보다 중요하지 않다.

5순위, 병원의 홈페이지: 홈페이지는 병원의 얼굴이다. 병원의 규모와 철학에 걸맞는 홈페이지는 모든 마케팅에서 최우선이다.

6순위, 방어적 수단의 자산성 인터넷 마케팅: 병원의 정체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블로그, 카페를 말한다.

7순위, 투자 대비 효과가 충분히 통제 가능한 인터넷 키워드 마케팅: 세부 키워드를 이용하여 클릭당 단가를 조절할 경우 절대로 손해를 볼 수 없는 광고 수단이다.

8순위, 자산화 할 수 있는 오프라인 광고

9순위, 기타 광고


아, 한가지 빠뜨린게 있다. 이 모든 것보다 선행되어야하는 0순위가 있다. 그것은 바로 포지셔닝 전략을 포함한 마케팅 기획이다. 큰 그림을 그리지 않고 전략을 분명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로 큰 효용이 생기지 않는다.


# 연쇄살충마 생각


급여과로 통칭이 되는 작은 개인의원들은 이러한 마케팅 비용을 산정하지 않은 곳이 거의 대부분이다 하지만 내부직원의 사기진작을 하는 회식역시 내부 마케팅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므로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있는 의원은 하나도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아무리 작은 의원이라도 원장 혼자서 운영하는 의원은 없으므로 ( 아 맞다 1군데 있다고 본 적이 있다)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이며 그렇기에 그 비용의 지출에 있어서 어떤 것이 우선인지를 한번쯤은 모든 병원의 경영자라면 고민해 봐야한다고 본다


물론 그런 고민이 없어도 그냥 병원이 잘 운영이되던 30년전에는 이런 복잡한 이야기들이 다 필요없는 헛소리였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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