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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이해 Dec 31. 2019

2020년이 오기 10분 전

브런치작가©기이해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내일이 되면 유통기한이 지나 쓸 수 없는 글을 드립니다.


지난 금요일 노들서가에서 그동안 함께 집필실에서 활동했던 작가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노들서가 매니저님들께서 브런치 일상 작가님들을 위해 이렇게 훌륭한 모임을 기획하고 준비해 주셨고 다과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브런치작가©기이해
브런치작가©기이해

함께 모였던 작가님들 사진을 다 올리고 싶지만 초상권이 있으므로 이 정도가 좋을 것 같네요. ^^


노들서가 매니저님들께서 야심 차게 특별한 것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각 작가님들을 위해 특별한 상장을 준비해 주신 노들서가 매니저님들은 책과 함께 일하셔서 그런지 상장 하나하나에 꿀을 발라 놓은 듯 센스가!


저는 "최다 서랍 지분 상"을 받았습니다. 이 상은 아래 보여드리는 글세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브런치작가©기이해


노들서가에서 집필실을 이용하는 작가들은 매달 집필실을 사용하는 대신 "글세"를 냅니다.


브런치작가©기이해

사용료를 월세 대신 글을 지불하기 때문에 "글세"라고 하는데 제출한 글을 이렇게 노들서가 2층의 서랍에 글을 전시했습니다.

브런치작가©기이해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아 글을 길게 썼는데 그게 다른 작가님들에 비해 서랍을 차지한 공간이 많았나 봅니다. ^^;;

브런치작가©기이해

그래도 글을 읽고 이렇게 감상평을 남겨주신 시민들 덕분에 글 쓰는 맛이 나기도 했습니다.


2020년에는 글을 좀 짧게 쓰는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지난 3개월 동안 함께 집필실을 사용했던 작가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부족한 부분도 많이 채울 수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경험을 하고 각자 다른 분야에 대해 글을 쓰지만 각 작가님들로부터 특별한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고 자신이 생각하는 소중한 부분과 개개인이 가진 가치관을 통해 서로를 성장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2019년이 참 감사했습니다.

독자님들 2020년 다가오는 새해에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즐거운 일들 많이 생기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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