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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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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배인
Nov 5. 2022
막연하나마
기적같은 소식이 들려왔음 좋겠다
잘못살아왔음을 증거하는 수많은 형상들 앞에
죄스러울 지언정
비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은 내곁에 누군가가
함께하고 계신다고 보이고 싶
다
그 느낌이 흐려질 수록
바램은 간절해진다
그래서인가
시월의 기도가 깊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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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램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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