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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그럴 때도 있고 안 그럴 때도 있고

아이를 기다려 주는 시간

by 키카눈넝


첫째도 그렇게 잘 먹는 아기가 아니었기에, 둘째는 제발 먹성이 좋길 바라고 또 바랬었다. 그럼 그렇지, 유전자가 어디 갔을까.

​잘 먹지 않고 흔히 말하는 ‘평균’에 미치지 않으면 엄마들을 불안해하는 게 당연하다.
아이가 잘 먹지 않는 시기가 있다는 사실도 엄마들은 이미 너무나도 많은 서적과 인터넷 정보로 인해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알면서도 자꾸만 걱정되는 마음.
아이를 조금 더 믿어주자, 기다려보자.

엄마는 오늘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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