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새로 옮긴 어린이집에 벌써 마음에 드는 남자 친구가 생겼다.
어느 날 집에 와서는 내일 그 친구 옆에 앉아서 밥을 먹기로 했다며 수줍어하며 잠에 들었다.
벌써부터 요 녀석!
...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사랑받는 아이로 자라기를.
그림을 그리며 요가하는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