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우스 티팟과 새 머그잔

by 무네



그는 CF 감독이다.


하루 24시간은

그에게 전쟁 같은 일상이다.


끊임없이 밤을 새우고

끊임없이 사람에 치이고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만들어내야 한다.

시골 잡화점 '응'에서

그가 선택한 것은

한 사람만을 위한 조그만 티팟이랑

새가 그려진 찻잔이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혼자만의 시간인 듯하다.



차 한잔에


오롯이 혼자인 시간



차 한 모금에

모든 걸 내려놓고

가벼워지길 바라본다.




잠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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