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일기 / 치앙마이 / 2014.11.20
전깃줄에 걸린 수많은 담쟁이 덩굴들처럼,
할머니의 뒷모습에는 내 눈에만 보이는
인생의 실타래들이 주렁주렁 걸려 있었다.
나는 거기서 무슨 실마리라도 건지려는 듯,
한참이나, 한참이나 할머니를 따라 걸었다.
2016년부터 제주에 살고 있다. 5개의 정규 앨범을 냈다. '금능리 1345번지'라는 수필집이 있다. (고양이 마틸다와 8년째 동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