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꾸자>

육아휴직287일차

by 허공

제행무상諸行無常

세상 모든 행위는 늘 변하여 한 가지 모습으로 정해져 있지 않음. 불교에서 사용하는 표현으로 ‘우주의 모든 사물은 늘 돌고 변하여 한 모양으로 머물러 있지 아니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요즘 세상을 보면 정말 빠르게 세상이 변해가고 있는 듯하다.

우선 영원할 것 같았던 내연기관 차량의 시대가 끝나감을 느낀다. 일런 머스크의 테슬라가 전기차의 시대를 열었고, 그 뒤를 폭스바겐, 현대차, 도요타 등 기존 완성차의 강자들이 모두 전기차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지구는 점점 환경이 오염되어 가고 있고, 이 세상을 유지시키려면 친환경적인 에너지로 갈 수 밖에 없다. 내연기관의 연료인 석유가 무한대로 나오는 것도 아니기에 전기차, 수소차는 결국 될 수 밖에 없는 미래인 것으로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되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또한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휴대전화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시절이 있었다. 휴대폰이 발명되고, 점점 진화해 오면서 세계 최고의 휴대폰 회사, 예를 들어 모토모라 등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다. 우리나라의 LG 휴대폰도 휴대폰 사업부를 철수해 버렸다. 이제는 휴대폰을 접는 폴더블폰이 나왔고, 끊임없는 새로운 휴대폰이 나올 것이다.


요새는 가상화폐,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기존의 가상 현실(VR)보다 진보된 개념으로 웹과 인터넷 등의 가상 세계가 현실 세계에 흡수된 형태이다),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가 시대의 화두다.

경제신문을 보지 않으면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비트코인도 해보지 않으면 무엇인지, 어디에 쓰는지 관심도 없듯이 모르는 것 투성이다.

예전에 비해서, 예전이라는 것이 언제부터를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2000년 이후부터인가? 세상은 점점 빨라지고, 그 빨라지는 속도가 점점 따라잡기 힘들 정도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되는 세상 속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주위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매일 경제 신문을 읽고 세상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종이 신문을 구독할 필요도 없다. 인터넷으로 경제 신문이 있으니 보면 된다.


세상의 변화, 흐름을 먼저 읽고 그 흐름을 한 번 느껴봐야 한다. 실제 발도 담가보고 손도 씻어봐야 한다. 비트코인도 천원, 만 원 정도 사보고, 전기차를 당장 사지는 않더라도 유튜브로 영상을 보거나 전시장에 가서 타 볼 수도 있다.


아 몰라, 나와는 상관없다고 할 수도 있다. 세상은 변해가는 데 그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가만히 있어도 뒤에서 물이 밀려들어와 앞으로 계속 밀리는 상황이다. 구명조끼를 입고 튜브를 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생존법을 가르쳐야 같이 살 수 있다.

물론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는다고 당장 큰 일이 나는 것은 아니다.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 무기들을 잘 갈고 닦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세계의 선진국들, 세계의 유명한 기업들,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변하고 있는 모습을 봐보자. 결국 그 바람은 개개인에게까지 불어오게 되고 우리의 삶도 변하게 된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도태되기 마련이다. 예전 조선시대의 우리나라가 안일하게 있다가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것처럼 말이다.

일개 한 개인으로서 그럼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책을 읽고 세상을 읽어야 한다. 그리고 이 세상의 변화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세상은 변화하지만 그 세상을 사는 것은 나이기에 나 또한 변해야 한다. 중심은 태산처럼 우뚝하게 서 있되, 주위의 변화에 맞설 수 있는 유연성도 겸비해야 한다.


생각을 바꾸자. 변화시키자. 그리고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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