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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레버리지(3)

by 허공

1. 오늘 읽은 내용(31~35)

일반적인 것을 잃을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평범한 것에 만족해야 한다. - 짐 론


많은 사람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또 다른 기만적인 개념은 ‘일과 삶의 균형’이다. 행복과 자유로운 시간을 삶의 마지막으로 미루고, 인생의 1/3을 일하는 데 사용한다면, 그것이 어떻게 ‘균형’이 될 수 있는가. 당신이 연기한 삶은 끝까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당신은 잠자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하는 데 사용한다. 놀고, 탐험하고, 창조하고, 나누고, 배우고, 사랑하는 시간을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하는 데 사용한다. 그것은 균형이 아니라 스스로 부여한 노예의 삶이다. 당신은 자녀가 그런 삶을 사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왜 당신은 스스로 그런 삶을 받아들이는가. 주말에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일주일 내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어떻게 ‘균형’이 될 수 있는가. 오랜 시간 동안 싫어하는 일을 하고, 짧은 시간 동안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어떻게 ‘균형’이 될 수 있는가?


평일 근무와 주말 휴가는 사회가 규정한 것이다. 오전 여덟 시에 근무를 시작하고 오후 여섯 시에 끝내는 것은 기업이 규정한 것이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하는 것은 자본주의가 규정한 것이다. 한 달 동안 일하고, 한 달 후에 급여를 받고, 모든 세금과 보험료를 선불로 빼앗기는 것은 정부가 규정한 것이다. 당신은 사회와 타인이 규정한 시스템에 따라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가.


성공을 이룬 사람은 일과 삶의 균형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보다 더 큰 비전이 그들을 이끌기 때문이다. 성공했다고 해서 항상 좋아하는 일만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그 일이 단기적으로 고통을 준다고 해도 해야만 하는 일이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느끼고 시계추의 움직임과 함께 흘러갈 뿐이다.

초점을 명확히 해라


당신이 해야만 하는, 당신에게 자존감과 목적의식을 부여하는, 다른 사람들과 타인을 차별화하는, 매달릴 가치가 있는 일을 찾아라. 그 외의 일은 적당히 하라. 모든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쓰지 마라. 버릴 것은 버려라. 당신의 비전과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다른 모든 것들은 제외하라. 당신이 하는 일이 돈을 벌고 변화를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체험할 때, 열정이 곧 직업일 때, 도전과 만족을 동시에 느낄 때, 그 일은 더 이상 일이 아니게 된다.


무엇을 계속하고 무엇을 포기할지 파악하라


당신이 생각하기에 가치가 없거나 보상이 형편없는 일이라면 빠르게 포기하는 것이 현명하고, 강하고, 용기 있는 행동이다. 포기할 줄 알아야 앞으로 어떻게 일을 추진할지, 어떤 일을 배제할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당신이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계속해야 하는 일은 빨리 포기하라. 그래도 안 죽는다. 그러나 어렵고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당신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당신은 지금 당신에게 중요한 목표로부터 한 걸음 떨어진 곳에 있는지, 아니면 당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목표로부터 떨어져 있는지 알아야 한다.

싫다고 말하라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하거나 어떤 사람이 되지 마라. 사소한 일을 포기하고, 당신이 모든 일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시간과 열정을 의미 있고 사랑하는 일에 쏟으면 무한한 자유를 느낄 수 있다.

2. 나의 생각

저자의 말대로 일과 삶의 균형은 기만이다. 하기 싫은 일을 1/3을 하면서 균형이 될 수 없다. 노예의 삶이다. 지금 육아휴직을 하면서 좋은 것은 누가 나에게 명령을 하지 않는 것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은 것이다. 진짜 하고 싶은 일, 비전에 따르는 일을 한다면 어렵고 힘들어도 만족을 느낄 수 있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자. 나머지 곁다리는 쳐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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