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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공 Jul 12. 2022

기회


레인메이커님 글 



반도체가 바닥인지는 정말 잘 모르겠다.


맨날 빠지는 것을 보니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이기도 한다.



다만, 확실한 것은 수요 우려가 많다.


그래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는 바닥에서 지하실로 떨어지고 있다.



그래서 하이닉스의 경우 2004년 이후 4~5번에 불과했던 fpbr 0.8배 수준을 터치하고 있다.


2012년 이후로 보면 지금이 3번째.


현 수준이 그렇게 자주 있던 수준은 아니다.



더불어 국내 종합반도체회사 2개는 


지수와도 매우 연관이 높아서 자체 주가가 박살난 마당에


지금처럼 지수의 레벨이 낮은 상황과


산업환경이 더해지면 부담이 많지 않은 것 같다.


막말로 여기서 20% 더 빠지려면 코스피가 2,000pt를 깨야할 듯



21.1월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 장기로 모아가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는데,


그때보다 주가가 40%나 세일하고 있는 현재 아.무.도. 이런 질문을 하지 않는다.


심지어 그 때는 회사에서도 거의 매일 누가 물어볼 정도였다.



삼전이 10만원에 육박할 때는 그렇게 사려고 하더니


지금 6만원도 안하는데 그렇게 장기로 모아갈 각오면


그때보다 지금이 나은 것 아닌가



1년 만에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국내 반도체 경쟁력이 40%이랑 나락으로 떨어졌나?


이런 말 하면 꼭 '바닥'타령을 하던데


어차피 바닥은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된다.



모든 것이 좋아지고 나면


기회는 이미 지나간 뒤가 아닐까 싶다.






모두가 알게 되면 이미 기회가 아니다.


내가 사고 싶은 집이 1억인데 40프로 떨어져서 6천만원이면 사야할까


아니면 더 떨어질 것 같아서 사지 말아야 할까



위 글 말대로 바닥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예전 비싼 가격보다 지금은 바겐 세일 중이라는 사실이다.


지하실 밑에 이중 지하실이 또 있을 수도 있지만



항상 세상은 다수의 생각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들 경기침체, 집값하락을 외치고 있는 이때야 말로 기회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수들은 시장을 떠나지 않는다.


대폭락이 온다고 예견할 수 있다면


고점에서 팔고 저점에서 살 수 있다면


워렌버핏이 애플과 코카콜라 주식을 다 팔고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다 팔고


일런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다 팔아야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욕심을 내려고 할 때 겁을 내려 하고


다른 사람이 겁을 낼 때만 욕심을 부리곤 한다.



            워렌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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