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데 필요한 공감력, 창의력, 직관력 모두 감정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감정을 건드려야 마음이 움직인다. 감동을 주고 설득하는 글을 쓰려면 이성만으로는 안 된다. 감정이 필요하다.
감정을 말로 드러내야 한다. 또 글을 쓰면서 자신의 감정과 마주해야 한다. 마주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을 아는 것이다. 그리고 이로써 뭉텅한 감정을 세밀하게 분화하는 것이다.
<강원국의 나는 말하듯이 쓴다>
울고 웃고 화내고 짜증내는 이 감정, 이 감정이 꼭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감정선이 좋은 사람은 글쓰기도 잘 할 수 있다. 음.. 그렇다고 매일 화를 낼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