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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공 Apr 26. 2023

상상력은 무한하다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이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말했는데, 아니다. 


'상상하는 것'이 힘이다. 지식은 한계가 있지만, 상상은 무한하다.



상상력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디에서 나오는가.


첫째, 자유로운 사고에서 나온다.


둘째, 실패에 관대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상상하지 않는 사람은 시도하거나 도전하지 않는다. 당연히 성공도 없다.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이 한 말을 전해주고 싶다.


"불확실한 데 도전하는 것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일입니다. 저는 그 사람의 삶에 격려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 사람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셋째, 상상력을 꽃피우려면 재미가 있어야 한다. 사람은 새로운 경험을 할 때 재미있고 즐겁다. 상상력은 이를 머릿속에서 실현한다.



재미있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순발력과 재치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타고나는 게 아니다. 노력으로 키울 수 있다. 용감하면 된다. 유치하다는 소리를 감수할 용의가 있고, 배짱만 있으면 된다. 썰렁하면 어떤가. 유머는 유머일 뿐이다.



창의와 창조는 엄숙함에서 나오지 않는다. 근엄하면 즐겁지 않다. 권위적일수록 재미없다. 바야흐로 유머가 필요한 시대다.

<강원국의 나는 말하듯이 쓴다 중>





남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앵무새나 다름없다. 나만의 생각, 나만의 의견이 있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창의성, 과연 나는 있는가? 내 자식들에게 창의성을 길러 주고 있는가? 실패를 용인하는가? 



어제도 '짜요짜요'를 먹으며 흘린 아이를 나무랐다. 그냥 먹으면 될 것을 춤을 추며 장난을 치다가 매트 위에 물감을 그린 것이다. 어제 아이를 혼내는 대신 "이야, 멋진 그림이 되었네"라고 말해줬으면 어땠을까?



아이가 창의성 있게 크는 것은 내 탓이 크다. 부모 탓이 크다. 애 탓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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