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아온 세월만큼 경험이 있다. 그 경험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 내 일만 쓸 필요도 없다. 다른 사람에게 일어난 일을 써도 된다. 사람으로만 쓸 필요도 없다. 자연에서 일어난 일을 써도 된다. 과거만이 대상이 아니다. 현재와 미래의 일을 써도 된다. 이 모든 것이 자신의 경험이다.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글로 남기는 것이 성찰하는 삶이다. 겪고 음미하며 쓰는 삶은 치열하다. 쓰기 위해 도전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는 삶은 아름답다.
<강원국 작가의 나는 말하듯이 쓴다 중>
아무리 보잘것 없이 보이는 삶일지라도 무슨 일이든 일어난다. 가만히 있는 것도 어쩌면 삶의 일부분이다. 나의 이야기를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