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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공 Nov 28. 2023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긴단다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김혜남 저>




1. 아무리 완벽한 준비를 한다 해도 막상 실행하다 보면 예측하지 못한 변수들에 의해 계획은 수정되기 마련이다.



2. 시간을 가지고 생각을 더 해 보면 좋은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환상을 버리고 무엇이든 조금씩이라도 해 보는 것이 맞다.



3. 안 한 사람은 그 어떤 발전이나 성장을 이루지 못할 뿐더러 결국 도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4. 긍정적인 사람들은 부정적인 생각을 절대 끝까지 고집하지 않는다. 우리의 바람과 상관없이 불행한 일이 끝까지 벌어질 수도 있는 게 인생임을 알기에 아무리 부정적인 일이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5. 한 늙은 인디언 추장이 어린 손자에게 말했다. "얘야, 우리의 마음 속에는 두 마리의 늑대가 싸우고 있단다. 한 마리는 분노, 불안, 슬픔, 질투, 탐욕, 죄의식, 열등감을 가지고 있고, 다른 한 마리는 기쁨, 평안, 사랑, 인내, 겸손, 친절을 가지고 있지."


 그러자 손자가 물었다. "어떤 늑대가 이기나오?" 이에 추장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긴단다."



6. 당신을 알고 있는 사람들 중 30퍼센트가 당신을 좋아하고, 50퍼센트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고, 20퍼센트가 당신을 싫어한다면 성공한 인생이라도 부를 수 있다.



7.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을 버리고 나면 비로소 알게 될 것이다. 인생의 진정한 행복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받을 때 온다는 것을 말이다.



8. 심리학자인 아들러는 "불안은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만들어 낸 거짓 감정"이라고 얘기했다.



9. 1) 내가 걱정하는 문제를 정확하게 써 본다.


     2)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써 본다.


     3) 무엇을 할지 결정한다.


     4) 결정한 대로 즉시 실행한다.



10. 세상이 내 모든 것을 빼앗고, 나에게 최악의 상황을 주었더라도 나에게는 절대 빼앗길 수 없는 한 가지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내 선택권이다. 



11. 삶에는 우리가 어쩌지 못하는, 그대로 감내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다. 누구라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이 그중 하나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와 내가 어쩌지 못하는 타인의 마음이 여기에 속한다. 그것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바꾸지 않는 것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래서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이를 데려가 버린 하늘을 원망하고,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해 소시를 지르고,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 대한 후회를 멈추지 못하며, 내 마음을 몰라 주는 남편에게 화를 내고, 내가 원하는 대로 커 주지 않는 아이를 다그친다.



12. 내 병을 처음 알았을 때도 가장 힘들었던 것이 바로 '받아들임'이었다. 나에게 닥친 한계를 받아들이는 것, 이전에 품어 왔던 꿈을 체념해야만 하는 것, 점점 눈에 띄는 몸의 변화를 지켜봐야만 하는 것, 과거에 내가 나 자신에게 걸었던 기대와 다른 사람들의 기대와 찬사를 포기해야만 하는 것, 나에게 닥친 신체적 기능의 상실은 내 삶의 목표와 방식을 조금씩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힘든 것은 그 사실을 인정하고 체념의 미덕을 배우는 일이었다.



13.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 그게 바로 인생이기 때문이다.



14. 완벽주의자가 아닌 최적주의자가 되라. 이때의 최적이란 최선을 다하지 않음을 뜻하지 않는다.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선의 삶을 다하는 '긍정적 완벽주의'다. '완벽한 성공'이나 '완벽한 삶'이란 존재하지 않음을 받아들이고, 삶이란 일직선으로 이어진 고속 도로가 아닌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길이라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목표 지향적인 삶을 살면서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15. 약점을 고치려고 애쓰기보다 강점을 찾아내 그것을 키우는 게 백배 낫다. 어차피 모든 걸 다 잘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강점은 원래 잘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신이 그것에 집중하면 보통 수준을 넘어 아주 뛰어난 실력을 갖게 될 확률이 높다. 



16. 100퍼센트 올바른 기준을 가지고 살지는 않는다. 즉 언제든지 나도 틀릴 수 있다. 그러므로 아무리 이해가 안 된다 할지라도 내 기준을 다른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며 화를 내거나 그에게 모욕을 주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타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17. "오늘 나는 큰 교훈을 얻었다. 화나 났을 때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화가 났을 때는 성급히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한다."



18. 결정적으로 화목한 가정은 싸움이 없는 집이 아니라 싸워도 금방 화해하고 풀 수 있는 집, 화목한 가정에 대한 잘못된 환상에게 먼저 빠져나올 필요가 있다. 세상에 문제가 없고, 갈등이 없는 집은 그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19.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20.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지금껏 인생의 주인은 당신의 과거였지만 이제부터는 당신이 주인이니까요. 가장 자신다운 선택을 하는 것, 그게 정답이에요.



21. 사람은 원래 잘 안 변한다. 그런데도 상대방이 나와 다른 사람임을 인정하지 못하고 내 뜻대로 만들겠다고 고집 피우면 행복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자기 성격도 쉽게 못 고치는 인간이 어떻게 남의 성격을 바꾸겠는가. 그저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고 노력할 때 부부 관계가 편안해질 수 있다.


  


 또 이 세상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 다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문제를 가진 사람이 있을 따름이다. 미국의 정치가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처럼 결혼 전에는 눈을 크게 뜨고 결혼 후에는 눈을 반쯤 감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상대의 단점을 눈여겨보기 시작하면 결혼 생활이 지옥으로 변하는 건 한순간이다.



22. 우리는 나이가 들기 때문에 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놀지 않기 때문에 나이가 드는 것이다. <조지 버나드 쇼>






말 안 듣는 자식을 바꿀 수 없다. 바꿀 수 있는 건 바로 그 자식을 대하는 내 태도다. 내 태도도 바꾸지 못하는 놈이 무슨 자식을 바꾸겠는가? 나부터 바꾸자.



김혜남 작가님, 한창 인생을 꽃필 시기인 마흔 두 살이 걸린 파킨슨 병으로 인해 모든 게 달라지셨다. 



받아들임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나 내가 고치지 못하는 불치병에 걸린 사실은 더군다나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다.



병에 걸린 것은 내가 선택한 게 아니지만, 병을 걸린 이후의 삶은 내가 선택한다. 



작가님의 삶은 스스로가 결정하고 선택했기 때문에 아름답다. 



비록 지금 몸은 힘드시더라도 마음은 편안해 보인다. 



좋은 글, 좋은 책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시 건강한 몸, 건강하게 걸으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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