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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캐롯 Jan 07. 2021

새해에도 육아전쟁

지지고볶는 나의 육아

작년. 아이를 낳고 육아에 뛰여들며 매운맛을 제대로 경험했다.


아이를 원망하고 나를 자책하고 피곤하고 힘들지만 때론 너무 아이가 사랑스럽고, 말로 표현할수없는 백가지의 감정을 다 겪으며 내 평생 있지 못할 작년 한 해 였다.


내 평생 이렇게 피곤한적이 있었나.

회사에 다니며 밤샘근무 새벽야근을 1년동안 했을때보다 더 빡세다.^^


무튼. 2021년이 되었다. 코로나 시대에 태어난 아이라 미안한 감정으로 아이를 낳았고 생각지못한 나의 나태함에 만점 엄마가 되어주지 못한 죄책감으로 작년을 마무리했다면 올해는 90점짜리 엄마가 될 생각이다.



그러나 보란듯이 정초부터 짜증폭발^^

내 인내심도 폭발^^



잘 자라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기 필로우도 선물해줬으나 그냥.. 잠은 포기했다.

우리 아이가 예민한 아이라는걸 받아들이기로 했다.


외할미한테 받은 클스마스 선물 블록도 잘 가지고 놀구요


엄빠는 클스마스라 코스트코 가서 먹고픈거 잔뜩 사왔구요


그래도 감사한게 아들이 커서 혼자 앉을줄도 알기에 밥먹는 시간은 준다.


물론 아닐때도^^



아가드 하이체어는 요즘 들어 싫어한다

불편한가보다. 짜증 폭발


3차 예방접종은 어김없이 열이 났구요

열이 나도 잘 놀고 장꾸미 폴폴이라 더 안쓰럽


외할미네 가면 잘놀구 잘먹구 잘잔다.

집에 와서 나랑 둘이 있으면 성질 오짐^^



머미쿨쿨은 드디어 졸업!

머미쿨쿨 졸업하고 뒤늦게 뒤집기 지옥이 찾아와 엄빠 죽을맛.


그래도 뒹굴뒹굴 옆으로 자는거보니 기특


잘때가 제일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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