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는 방법

달리기로부터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모색

by 김현석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간다. 각자가 살아온 방식은 천차만별이지만 오늘은 달리기를 통해 삶을 천천히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배운 필자의 생각을 공유해보려 한다. 목표에 도달함에 있어서 '혼자 가면 빠르게 도달할 수 있지만, 다 같이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군대에서 훈련을 받다 보면 정말 많이 들어볼 수 있는 말인데 집단생활을 하는 군대에서는 꼭 필요한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천천히, 그러나 멈추진 않고'는 '아무리 느린 속도여도 멈추지는 말자'라는 의미를 전하며, 목표를 도달함에 있어서 빠름이라는 속도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에 처한 상황에 맞춰 목표에 도달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이 말과 느낌 정도는 비슷하게 받아들여진다.


글의 서두에서 언급했듯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달리기 또한 마찬가지다. 자신이 지향하는 목표와 그 목표를 위해서 달려 나가는 속도는 천차만별이다. 누군가의 *조깅은 1km를 7분에 뛰는 속도이지만, 또 다른 이는 1km를 4분에 뛰는 속도를 조깅으로 느낄 수 있다.

* 여기서 조깅이라 함은 달리며 옆사람과 대화할 때 호흡이 가빠지지 않고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속도로 달리는 것을 의미한다.


필자의 경험에 따라서 이야기를 나눠보자면, 1km를 7분에 뛰는 속도로 달리기를 진행하면 필자는 21km는 물론이고 더 먼 거리를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다. 하지만 1km를 4분에 뛰는 속도로 달리기를 진행하게 된다면 필자는 10km는 택도 없이 5km에서 지쳐 멈춰버릴 것이다. 천천히 달릴 때와 빠르게 달릴 때는 정말 큰 차이를 보여준다.


우리의 인생도 그러하지 않은가..? 비록 속도는 느릴지라도 꾸준히 무언가를 멈추지 않고 지속하게 된다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표점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혹은 어쩌면 그 이상의 결과를 달성하고 그것은 또 새로운 목표를 만들 것이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목표에 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시간을 믿으며 또 자신과 대화를 나누며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삶과 달리기는,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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