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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키미 Mar 02. 2017

맥주 먹으러 제주에 간다?

제주 맥파이브루어리


맥파이라는 수제맥주 양조장에 갔다.


내비 찍고 가다가 '이런 데 뭐가 있다는 거야..' 싶을 때쯤 맥파이브루어리가 나타난다.


견학도 할 수 있고 맥주도 마실 수 있다.


제주 회천동에 있는 맥파이브루어리
싸라기눈이 플래시 받아 별똥별처럼 나왔다.




외쿡이 아니다. 제주다.


카운터에선 외국인이 주문받고 맥주를 따라준다. 쫄 거 없다. 한국말 되게 잘한다.

(문 닫을 때쯤 되니까 "주방 마감할 건데 더 시키실 거 있나요?" 하더라)


훈훈한 미쿡인 직원
옆 테이블 외쿡인도 넘나 귀여우셨다.



뭘 먹어야 될지 모르겠다면 엠버에일을 추천한다. 맥주의 신맛이나 꽃향기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무난한 맥주다. 맥파이의 스페셜 맥주는 정말 스페셜 한 맛이니 각오하고 주문하길.



감자튀김을 주문하면 케첩과 마요네즈를 주는데, 감튀+마요 조합은 신세계였다.
맥주 메뉴마다 자기 이름을 가진 포스터가 있다.
날이 풀이면 이 문을 활짝 열어 젖힌다고 하니 또다른 분위기겠다.



평일에 가서 브루어리 문이 닫혔다면 탑동점에 가면 된다.


제주 갈 일이 없다면 서울 홍대점, 이태원점에 가면 된다. (서울 사는 나도 아직 안 가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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