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모의 고사

by 홍이




자 이제는 실전입니다. 제1교시 구조 영역에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으니, 제2교시 실전 영역에서는 할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인 문장을 만들고 실제로 말해볼 수 있게 연습하여 봅시다.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바로! 우리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입니다.


대화에서 화자와 청자는 동등한 관계입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공들여 기반을 닦는 시간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 “몇 시까지 뭐뭐 해놔라” 처럼 기한을 정해서 알려줘야 한다는 말도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리고 당연히 저도 남편에게 시켜봤었죠. 물론 일리 있는 말이지만, 그 경험에서 제가 깨달은 점은 이런 표현 역시 상명하복 관계에서 할 수 있는 대화라는 것이에요. 우리나라는 상명하복 관계가 너무나도 만연해서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왔던 것 같아요.


엄마가 시키는 거 하고 선생님이나 와이프가 시키는 거 하는 관계가 된다면, 사실 나 스스로를 집안일을 책임지는 사람으로 만들게 되는 거죠. 상대는 시키는 거만 하면 되니 얼마나 편하겠어요.


내가 원하는 우리의 사이가 진정으로 평등하고 협력하는 관계라면 상대와 책임을 분담하고 상대의 의견을 존중해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런 명령법의 대화가 효과가 있다면 계속하면 되지만, 효과가 없었다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그래서 앞으로 소개드릴 대화법은 어쩌면 직관적으로는 비효율적으로 보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에는 가장 효율적인 대화법일 수도 있어요.


전투에서는 지더라도 전쟁에서 승리하는 대화법입니다.




이 대화법은 그냥 자포자기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살짝 들 수도 있어요. 저도 그런 의심이 들 때가 많았거든요.


어쩌면 맞는 말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포기하는 게 “저 사람은 재활용도 안 되는 쓰레기라 절대 안 바뀔 거야!” 하는 상대에 대한 포기가 아니라,


저 사람을 바꾸려는 나의 조종 통제 욕구를 포기하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주려는 노력으로 채우는 거예요.


상대의 자유와 선택을 존중하면서, 상대에게 나의 진심을 표현해서 상대에게도 다시 한번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말의 대부분은 의도 자체는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 사랑은 조금만 다르게 표현해 봅시다. 어쩌면 우리가 순수하게 사랑을 표현할 때 상대가 우리에 진심을 더 잘 알아듣고 긍정적인 반응을 해 줄 수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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