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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푸르르자. 제대로 맘껏 푸르자.

by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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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나에게 말을 건넨다.

찬찬히 조금만 쉬어가라 한다.

그 빛이 너무나 푸르러,

발걸음을 멈췄다.


너는 이미 초록이 아니냐고,

너는 이미 청춘이 아니냐고 나에게 묻는다.


그러게,

너는 거기 마냥 서있었고,

내 청춘을 비춰주는 거울이었구나.


오늘의 초록빛을 잊지 않겠다, 다짐했다.

푸르르자. 제대로 맘껏 푸르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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