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르자. 제대로 맘껏 푸르자.
초록이 나에게 말을 건넨다.
찬찬히 조금만 쉬어가라 한다.
그 빛이 너무나 푸르러,
발걸음을 멈췄다.
너는 이미 초록이 아니냐고,
너는 이미 청춘이 아니냐고 나에게 묻는다.
그러게,
너는 거기 마냥 서있었고,
내 청춘을 비춰주는 거울이었구나.
오늘의 초록빛을 잊지 않겠다, 다짐했다.
푸르르자. 제대로 맘껏 푸르자. :D,
문장을 읽고, 순간을 찍고, 생각을 쓰며, 삶을 살아내는 보통 청년의 일상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