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답게 살아야지.
오늘 입 밖으로 내뱉어진 삶의 조각들 가운데 '나'와 관련된 것은 얼마나 될까. 수많은 '너'들의 이야기만 보고 듣고 말하고 사느라 진짜 '나'를 잊었던 것은 아닐까. 퇴근길 지하철 끝자락에 기대어보니, 백 명의 '나'와 아흔아홉 명의 '너'가 빼곡하게 마주 보고 서 있더라. 모두가 '나'로서 존재하지만, '너'가 될 수는 없는 일이니. 내일은 꼭 '나'를 백 번 말하고, '너'는 딱 아흔아홉 번만 불러야지. 내가 나답게 살아야지.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