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에게 오롯하게 깨어있어라.
7:00 pm. 알람이 울렸다. 피식 웃었다. 어제 밤 잠결에 오후로 시간을 맞춰 놓았구나. 세차게 진동하는 핸드폰을 내려다보며 생각했다. 두 눈 크게 뜨고 살아 있는 지금. 이 알람은 무엇을 깨우는 신호일런가.
너 자신에게 오롯하게 깨어있어라. 누구에게도 구애받지 않고 아무에게도 사로잡히지 않도록. 마음을 깨워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직시하여라. 번뜩 정신이 들어 내가 나답게 살지 못했던 어제들을 반성했으며 꾸준하게 걸어오는 내일들을 함께 할 나만의 가치를 고민했다. 정답은 없지만, 내 답은 어딘가 있겠지.
해가 진 늦은 오후, 하루의 끄트머리에 위태롭게 서있는 나를 일으켜준 그 알람이 내심 고맙다. 또 정성껏 살아야지.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