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라이팅 원칙은 라이팅을 함에 있어서 근간이 되어주는 기본 뼈대같은 개념이에요. 이 원칙 위에서 ‘무엇을 말할 것인지’, ‘어떻게 말할 것인지’를 고민합니다.
✔️구글, 토스, 삼성카드, 카카오, 쿠팡 등 서비스마다 UX 라이팅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각자가 정의한 UX 라이팅 원칙은 약간씩 다르긴 한데요. 하지만 공통적으로 4가지 개념은 모두가 동의하는 것 같아요. 바로 정확성, 간결성, 일관성, 유용성입니다.
✔️실제로 UX writing을 할 때 이 4가지 관점에서 메시지를 도출하고 보기 좋게 다듬고 알맞게 표현하는 작업을 거칩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하되 4가지 원칙을 1/4씩 늘 동등하게 생각할 순 없습니다. 맥락/스펙/케이스/서비스 제공 상황에 따라 어떤 원칙을 우선시 해야할 수 있음을 고려해요.
틀린 정보를 주고 있지 않은지? 잘못된 정보로 사용자가 실수하거나 모호한 표현으로 사용자를 헷갈리게 하지 말아야 한다.
충분한 정보를 주고 있는지? 올바른 정보라고 하더라도, 정보를 ‘충분히’ 주었는지 역시 신경써야할 일이다. 필요하다면 예시를 넣어 이해를 도울 수도 있고, 맥락과 원인을 함께 말함으로써 고객이 처한 상황을 쉽게 이해하게 할 수도 있다.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고 있는지? 해제 vs 해지, 최대화 vs 최적화 등 비슷한 단어 사이에서 꼭 맞는 표현을 골라 사용해야 한다.
정확성은 사용자 경험을 만드는 게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서비스와 고객 간의 신뢰를 형성하는데 큰 기여를 한다.
간결성이 중요한 이유는 2가지다. 첫째, 사용자는 읽으려고 경험하지 않는다. 둘째, UI 텍스트는 모바일과 PC 안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크게 받는다.
1문장에는 1메시지만 담는다. 단문을 1-2문장으로만 작성하고, 복문으로 갈 바에야 차라리 단문으로 끊어간다. 필요하면 불릿포인트를 활용하여 가독성을 높이는 것도 방법.
텍스트 중복이 있는지 살펴보고 가능하면 모두 제거한다. 강조를 위해 텍스트를 반복하지 않는다.
용어의 일관성 : 서비스 내 같은 개념, 같은 화면을 여러가지 용어로 일컫는다면 사용자는 매번 학습해야 한다. 만약 서비스 용어를 정의했다면, 서비스 전체에서 예외없이 동일하게 사용해야 한다.
톤앤보이스의 일관성 : 동일한 보이스로, 한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일관된 톤앤보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곧 브랜드 이미지와도 깊은 관련성을 지닌다.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어떻게 행동/선택 해야하는지 도움을 주어야 한다.
예를 들면 비밀번호 오류를 말하는 팝업에서 문제와 원인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다음에 사용자가 할 수 있는 액션, 다시 시도/비밀번호 찾기 등을 함께 제시해주는 것이다.
✍�전주경님의 <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와 토레이 파드마저스키 <전략적 UX라이팅>을 읽고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