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6일
순천시 주암면은 고속도로가 나기 전 순천에서 광주를 가려면 꼭 지나쳐야 하는 곳이다.
주암은 곡성과 순천을 잇는 곳이고, 광주와 순천을 잇는 곳이기도 했다.
주암은 북적였었다. 5일에 한번 서는 광천장은 그야말로 소통과 문화의 장이었다.
그러나 세월은 흘러 2016년 1월이다.
흥한 날의 기억이 가물 거린다. 그렇게 오래되어버렸다.
오래된 것이, 어려움이, 위축된 것이 기회를 만들 수도 있을까?
주암면 주민자치위원, 주암면 면장님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광천장을 살려야 주암이 산다."며 팔을 걷어붙일 자세다.
위축된 사람들에게 응원마저 없으면 안 되는 일, 나는 그들을 응원하는 응원단장이다.
나는 주민자치를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 마을을 살려보겠다고 하는 사람들, 뭔가 책임 있게 동네일을 만들어보겠다는 사람들, 사람들이 모였는데 무엇인가 해보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응원단장이다. 하하하